내 인생 최악의 스포일러... 스포일러포함 리플에도 이런저런 스포예정

2010.09.16 11:48

셜록 조회 수:2823

알료샤가 카라마죠프를 죽였다...

알료샤라는 이름을 잊어보려고 얼마나 애썼는지 몰라요.

내가 잘못 들은 걸 수도 있다고 얼마나 생각했는지 몰라요.

하지만 끝내 완독할 기운이 빠지는

알료샤가 죽였다

알료샤가 죽였다

님들의 최고 스포는???

(리플 보지 말아야지...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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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춘대길

2010.09.16 11:51

전 스포일러를 알게 되더라도 감상에 별다른 지장은 없더라구요. 둔해서 그런가...책이든 영화든 맘에 들면 한 번 이상 보게 되잖아요..그냥 그런 맘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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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록

2010.09.16 11:53

그럼 이런 스포는 어떠세요

다음 대통령 박근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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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 hatter

2010.09.16 11:55

도라에몽은 진구를 두고 다시 미래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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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410

2010.09.16 12:26

십몇 년 전 마산시 중앙극장 앞 포스터에 누가 매직으로 동그라미를 쳐놓고

"이새끼 유령"

.... 왠지 김이 새서 친구놈 넷이랑 그 길로 볼링치러 갔던 기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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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바겔

2010.09.16 12:28

짱구는 사실 AD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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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ota

2010.09.16 12:41

알료샤가 카라마조프를... 안죽였잖아요?;;;; 이거 도스토예프스키 소설 이야기 맞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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愚公

2010.09.16 13:01

agota / 제가 죽이지 않았습니다. 하늘을 우러러 전 결백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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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두맛사탕

2010.09.16 13:09

10410/ 그 당시 스포일러에 대한 개념이 부족했던지, 조선일보는 개봉전에 대놓고 스포일러짓 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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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레이쇼

2010.09.16 13:12

저희 증조할머니 어린 손주 앉혀두고, 살아보이 별 거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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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wiphobic

2010.09.16 13:49

전 <식*센*>를 보러 가는 길에 무심결에 스포츠신문에 "브루스 윌리스는 괴물"이란 걸 읽고 영화 보는 내내 브루스가 괴물로 언제 변신하나 맘졸이며 기다렸던 기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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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

2010.09.16 13:49

호레이쇼/ 저도 스포당했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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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나리

2010.09.16 14:20

차라리 스포인걸 알면 다행인데 듣고도 모르다가 영화보던 중간에 깨닫게 된적이 있어요. 너무 슬퍼서 눈물이... 최근엔 소설. 뒷표지에서 스포당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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