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프모임에 나갈 때 제 옷차림은 그냥 면티나 피케셔츠에 후줄근한 반바지 혹은 면바지, 좀 쌀쌀한 날엔 청바지.

흰 운동양말에 운동화.

근데 이게 (게이)모임 내에서 소위 'S.S.S.스타일'이란 단어로 나름 불리고 있었답니다.

좋은 의미인지 나쁜 의미인지는 모르겠지만,,,

 

 

2.

저 좋다는 분에게 고백을 받았는데요, 내가 왜 좋냐고 물어보니 "남자다워서"랍니다.

그런데 그 의미는 마초스럽다거나 테스토스테론이 넘친단 이야기가 아니라 스트레잇 남자들처럼 보인단 말이었어요.

제 행색이 패션에 무관심한 평범한 스타일이라서 그래 보이나봐요.

 

 

3.

어제 백화점에 갔습니다. 사람들이 바글바글...

거기서 제 눈길이 가는 남자들도 대부분 그런 스타일입니다.

몸에 잘 맞는 피케셔츠 하나만 걸치고 그 사이로 건장한 체구가 드러나는 스타일.

 

 

4.

저는 머리에 잔뜩 힘을 주거나 스키니한 바지를 입거나 멋들어진 8-9부 바지를 입거나

하여튼 패션방송에서 자주 보는 스타일의 남자들에겐 전혀 호감이 가지 않아요.

수트도 몸에 꼭 맞게만 입는다면 OK, 너무 챙겨입었다는 표가 나는 사람에겐 오히려 거부감이 나더라고요.

 

 

듀게에도 옷 잘 차려 입고 싶어하시거나 실제로 잘 차려 입는 남자분들도 많이 계시겠지만..

개인적으로는...기본 차림을 몸에 잘 맞게 입으면 그게 가장 남자답고 좋아보이더라고요. ^^;;;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4918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54247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4685
1369 웹브라우저에 대해서.. [2] 대형갈매기 2011.04.23 1254
1368 갑자기 생각나서 끄적여보는 이상적인 대체복무제도 [13] 부기우기 2011.06.03 1254
1367 12월 28일 토요일 예술의 전당 서울시향 <합창> 공연 추가 오픈. [7] aires 2013.10.29 1256
1366 (기사링크) 법원, MBC 노조 집행부 구속영장 또 기각 chobo 2012.06.08 1258
1365 장발잔에서 아이드림드어드림 [8] 가끔영화 2012.03.12 1260
1364 좋은 운동 빨리걷기 경보 있잖아요 [1] 가끔영화 2011.09.07 1262
1363 GTA 신작 예고편이 나왔대서 봤는데... [3] 디오라마 2011.11.03 1263
1362 듀게 SF 모임 10월 참관기 칼리토 2014.10.15 1263
1361 벼룩) 책 팝니다 [6] Planetes 2013.01.04 1266
1360 콜래트럴 사운드트랙 좋지 않았나요 [10] 가끔영화 2011.10.01 1266
1359 (링크) 개발팀과 함께하는 디아블로 III Q&A [6] chobo 2012.03.26 1267
1358 연말이니까...carol of the old ones 부기우기 2010.12.09 1268
1357 지난 1개월을 정리하는 [1] 닥호 2013.05.10 1271
1356 벚꽃의 계절 BRUTUS 2011.04.15 1274
1355 장자크상페 전시회 50% 사가실분 혹시 계세요? - 거래완료 [3] so called life 2011.03.11 1277
1354 만화책 벼룩합니다. (싸게 드려요) 바다참치 2011.11.03 1278
1353 해외 사진 [3] 가끔영화 2011.08.01 1280
1352 이아이 누구일까요 [2] 가끔영화 2012.03.02 1284
1351 [바낭] 별 영양가 없는 그냥 일상 잡담입니다 [5] 로이배티 2012.12.20 1286
1350 사카모토 류이치 playing the piano 2011 [5] calmaria 2011.12.26 1288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