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pf / 마늘빛이란 단어가 무슨 뜻이야?
나/ 그걸 너에게 설명해줄 수는 없어. 한국인들도 몰라~
나/ 가슴찌르는 비수 같은 어휘라고 이해하면 되겠네.
dpf/ 쳇
나/ 흥

그러게요. 마늘빛이란 게 뭘까요. 뜬구름 사이 틈새로 사라지는 무엇 아닐까요.
'감은눈'과 '뜬눈'이라는 조명이 있죠.
어릴 때 어느 시인(아마도) 이 "뜬눈으로 보면 세상 모든 피조물은 아름답고도 멸하고야 마는 존재라는 게 실감된다."고 썼던 글귀가 떠올라요.
근데 살아보니 '감은눈'으로 보게 되는 세상도 있더군요.
사라지는 모든 것이 사라지므로써 그 자체로 생하게 된다는 것. 그나저나 dpf가 한국에 심하게 애정을 기울이고 있는게 저는 좀 부담스럽네요.
(질문하지 말라고오~ 나도 한국에 대해 잘 모른다고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0799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9874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0130
119567 파친코 6화를 보고.. 라인하르트012 2022.04.17 464
119566 한국엔 인간이 아니라 버섯이 많이 살고있다 [1] catgotmy 2022.04.17 457
119565 제사와 궁시렁, 계속 바쁜 친구 늘 맞춰줘야 하나요? [24] 산호초2010 2022.04.17 1057
119564 게슈탈트 기도문 [2] 낙산공원 2022.04.16 523
119563 격리풀리고 처음 본 영화..신동덤..<스포유> [1] 라인하르트012 2022.04.16 347
119562 몸이 안녕하지 않을 떄 [6] Sonny 2022.04.16 698
119561 종합병원에서 어떤 진료과에 가시나요? [5] ally 2022.04.16 609
119560 [영화바낭] 길예르모 델 토로 '취향'의 호러 소품 '스케어리 스토리: 어둠의 속삭임'을 봤습니다 [5] 로이배티 2022.04.16 479
119559 이름을 불러주세요 [1] 사팍 2022.04.16 333
119558 26살 [4] soboo 2022.04.16 712
119557 드디어 격리해제되었어요 [4] 라인하르트012 2022.04.16 373
119556 [KBS1 독립영화관] 프랑스 여자 [1] underground 2022.04.15 324
119555 광화문 인근의 맛집 소개 부탁드려요 [4] theforce 2022.04.15 573
119554 제가 나온 영화를 보고 왔습니다...!! [8] Sonny 2022.04.15 735
119553 어느 장애인 활동지원사의 기고문, 전장연 시위의 요구사항, 토론 따위 하등 쓸데가 없다 [4] 타락씨 2022.04.15 1167
119552 기다림을 주는 소식 [3] Kaffesaurus 2022.04.15 433
119551 창경궁-창덕궁에 가보니 [2] 낙산공원 2022.04.15 364
119550 한국드라마 압도적 명대사 1위는 [8] 적당히살자 2022.04.15 1010
119549 한국: 마스크를 제외한 모든 방역조치 해제, 상해: 체제불안 조짐 [1] soboo 2022.04.15 710
119548 무슨꽃일까요 안보고 [4] 가끔영화 2022.04.15 220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