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똥철학은 항상 아무 논증도 없는 굳어있는 결론부터 튀어나옵니다.

정치적 올바름에 대한 반대를 보면 그런 게 묻어있습니다.

정치적 올바름에서 정치적이란 단어만 빼면 간단합니다.

올바름은 틀렸다, 왜냐하면 올바른 사람은 없으니까.

그냥 말이 안되는 문장이죠.

정치적 올바름, 세상 모든 올바름은 올바른 사람이 있냐 없냐의 문제가 아닙니다.

이 세상 모든 선의라는 건 다 그렇고자 하는 노력과 과정에 의미가 있는 것인데


개똥철학으로는 예시에 답변을 못합니다.

설마 이런 것도 못알아먹을까 싶어서 아무리 쉬운 예를 들어도 그걸 못본 척합니다.

엄마 욕을 하는 게 누군 맞고 누군 틀리다고 할 수 있는 문제일까

아니죠 개인 대 개인으로 가도 따질 필요도 없습니다

흑인한테 피부색으로 비하하는 게 개인 대 개인에서 달라지는 문제일까

이런 걸 상대적으로 달라질 수 있다고 하면 그 사람은 교육을 따로 받아야 됩니다

전 이런 사람들이 이해가 안됩니다

여긴 영화게시판이란 말이죠 그리고 영화들은 인종차별도 엄청 많이 다뤘습니다

그런 영화들을 보면 아 인종차별은 나쁜 거구나 그런 생각을 머리에 좀 박아넣고 살아야 할텐데

왜인지 그 간단한 걸 안합니다

정치적 올바름이 타인의 감정을 건드리지 않는 게 아니라고 아무리 설명을 해도 못알아먹습니다


자기 머릿속의 골방에 갇힌 사람들이 참 많단 말이죠

나는 그런 사람을 본 적이 없다?

그게 뭔 상관입니까 당장 이 게시판의 주인장이 정치적 올바름에 예민한 사람인데

그냥 자기가 새로운 가치관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걸 개똥철학으로 이리저리 돌려 말합니다

정치적 올바름이란 건 대단한 게 아닙니다

어떤 사람들한테는 절대 건드려선 안되는 무언가가 있구나 이런 거죠

이런 걸 받아들이기 싫어하는 사람들은 개인마다 다 달라 어쩌구 저쩌구 헛소리를 할 겁니다

아마 그런 사람들은 일평생 이해를 못하겠죠

원래 정치적 올바름이란 타인에게 반응을 하는 건데 자기중심적인 사람들은 그럴 건덕지가 없으니까요


성경에 보면 마가복음 10장에서 예수님이 아이들을 막지 말라고 화를 내는 장면이 나옵니다

이런 것도 노키즈존이랑 연결해서 생각해볼 수 있죠

하지만 정치적 올바름을 이해못하는 사람들은 그런 걸 이해를 못하겠죠

올바를 필요도 없이 그냥 혼자만 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여기는 자기만의 정신적 무인도가 아니라는 걸 좀 알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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