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 포레스트"를 보고나서(김태리 출연)


"카모메 식당"을 봤어요. 핀란드에서 일본 가정식을 파는 일본 여자 세 사람의

이야기죠. 잔잔한 이야기에 작은 에피소드들이 곁들여져 있는데 왠지 마음이

가더군요.


원래 이런 잔잔한 일본영화 별로 안좋아하는데 출연 배우들에게도

호감이 가고 그래서 이 배우들이 출연한 "빵과 고양이와 스프와 함께 하기 좋은 날"을

보기 시작했어요.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어요.


일본식 샌드위치(???)를 파는 식당 이야기에요.

스크램블 에그에 치즈, 야채를 곁들인 아주 간단한 샌드위치에

야채가 많이 들어간 국(????)- 이게 뭔지 궁금해요. 샌드위치면 스프일거 같은데

맑은 국물에 야채가 들어있어요. 


건너편 식당에서는 소세지가 들어간 파스타를 팔고,,,, 일본화가 많이된 음식들이죠.


아직 아무런 특별한 얘기도 없어요. 나영석 PD의 식당예능들처럼 수다스럽고

예능의 좌충우돌이 있는 것도 아니고 아주 조용히 주문을 받고 음식을 정갈하게 만들어줘요.


그런데 보고 있으면 마음이 힐링되는 느낌, 아주 평안해요.


ASMR을 감상하는 마음으로 계속 보게 되네요. 


"심야식당"은 그렇게 제 취향은 아니었는데 이 작품은 마음이 끌리네요.

잔잔한 일본 드라마 좋아하시는 분들한테 추천하고 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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