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8.05 12:32
연기를 너무 잘해서 생긴 부작용일 수도 있는데요.
배우가 극중 연기랑 너무 잘 어울려서 그 배우가 싫어지는 경우가 종종 있지요.
이다해씨는 언년이 연기 이 후 뭔가 비호감 이미지가 강해졌고.(저는 추노를 안봐서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악마를 보았다에서 최민식 연기가 너무 그럴싸해서 배우가 싫어졌다는 분들도 봤어요.
저는 이 경우가 정은채 배우인데요.
처음 누구의 딸로하닌 해원 스틸컷을 보고
와 홍상수 감독이 어디서 저렇게 분위기 있고 예쁜 사람을 데려왔나 했는데.
이재용 감독 뒷담화에서-이 영화가 좀 현실과 영화 구분이 모호한 영화이기는 한데요.
정은채가 영화에 나오게 됐는데 영화판 돌아가는게 점점 이상해지니까
'나 이 영화 안하겠다'고 발 빼려는 장면이 있는데
그 순간 확 이 배우가 비호감이 되어버렸어요...
뭔가 굉장히 무책임하고 이기적인 그런 느낌을 받아 버려서요.
청순하고 예쁜 외모도 그 후로 이상하게 자기 중심의 깍쟁이 얼굴로 보이더라구요.
배우는 배우고 연기는 연기인데요.
이 영화만 안봤으면 좋은 느낌이었을텐데 아쉽기도하고-하지만 좋은 작품으로 만나면 다시 좋아지기도 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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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급살인에서 너무 강렬하게 나와서 뭘 해도 그때의 그가 겹쳐 보이더군요.
킬링필드가 너무 강렬해서 캄보디아 하면 앙코르와트가 아니라 해골탑부터 떠올리는 것과 비슷해요.
그리고 '보고 또 보고' 이후 꾸준히 김지수를 싫어하고 있습니다. 속물에 계산 많고 자기가 피해자라고 생각하는 캐릭터. 다른 역으로 나온 걸 보고 싶은데 이상하게 계속 그 캐릭터와 어딘가 겹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