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4.12 09:39
https://variety.com/2022/film/global/david-lynch-new-film-cannes-film-festival-predictions-lightyear-1235229734/
이번주 목요일에 있을 올해 칸 영화제 공식작 선정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발표될 작품 중에 데이빗 린치 감독의 비밀에 쌓인 영화(Mysterious David Lynch Movie)가 포함되어 있다는 반가운 소식입니다.
원래 Wisteria라는 새 TV 시리즈를 만들 예정이었는데 취소하고 대신 파일럿 에피소드를 길게 늘려서 장편영화로 만들었다는 소문이 있습니다. 어라? 이거 멀홀랜드 드라이브랑 같은 패턴이네요 ㅋㅋ
평생의 작업 파트너이자 뮤즈인 로라 던은 당연히 출연하고 나오미 왓츠 등 이전에 같이 일했던 배우들도 여럿 출연한다고 합니다.
2006년작 인랜드 엠파이어 이후로 정말 오랜만의 반가운 소식이네요. 정말 린치 영감님 다운 작품이기도 했지만 마지막 영화로 남기기에는 여러모로 아쉽기도 했는데 이렇게 또 만들어주신다니 팬으로서 그저 기쁘네요.
정말 25년 후에 돌아왔던 트윈픽스 The Return도 너무 즐겁고 스트레스 받는(?) 경험이었고 제작년 넷플릭스에서 뜬금없이 공개했던 단편도 재밌었지만 역시 영화를 만드셔야겠죠.
2022.04.12 09:46
2022.04.12 09:56
오 데이빗 린치 신작이라니!! 일단 무조건 봐야겠네요. ㅋㅋㅋ 트윈픽스 완결(?)의 충격과 공포에도 불구하고 일단 이 할배 작품은 늘 궁금해서라도 보고 싶어집니다.
2022.04.12 12:46
머리를 싸매게 만들지만 내용을 완벽히 이해는 못해도 그냥 영화 자체를 즐기는 재미가 넘치죠. 그런데 인랜드 엠파이어는 이해는 둘째치고 끝까지 보는게 좀 괴로웠어요.
2022.04.12 10:08
2022.04.12 15:31
트윈픽스 1 다시보기에 대해 어떨지 생각을 하고 있어요.
무료였던 것 같아요.
어렸을때에는 아주 인상적이었는데, 지금 다시봐도 그럴까요?
2022.04.12 15:55
지금 다시보면 아무래도 여러가지로 비주얼이 촌스럽겠지만 스토리, 연출은 여전히 인상적일 것 같습니다. 저도 1, 2시즌은 마지막으로 본 게 10년 다되가지만요 ㅋㅋ
2022.04.12 16:33
본지 4년이 아직 안 된 입장에서 말씀드리자면, 시즌 1은 지금 봐도 재밌구요. 시즌 2는 솔직히 많이 난감합니다. 워낙 대충 되는대로 만들어진 드라마라 빈 말로도 칭찬해주긴 힘들어요. 그냥 시즌 1에서 멱살 잡혀 끌려가서 보는 드라마랄까. ㅋㅋ 그리고 시즌 3은 18시간짜리 데이빗 린치 영화죠. '멀홀랜드 드라이브' 같은 거 즐겁게 보셨으면 강력 추천. 아니면 피하시는 게 좋습니다.
2022.04.13 15:11
2022.04.14 00:41
아 저도 봤습니다. 버라이어티 정도 되는 매체가 헛발질을 하네요 ㅠㅠ 신작영화 너무 보고 싶습니다 영감님!!!
반가운 소식이네요. 기대됩니다.
데이비드 두 분이 나란히 놓인 사진을 보니 이전엔 몰랐는데 닮으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