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덕 영화를 한편도 안봐서 확실히 문제라고 할 수는 없지만


예고편만 봐도 연기가 어색해요



홍상수 영화중에서 제일 별로인 게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인데


여기서 유지태 연기가 어색하거든요 외국인이 볼 땐 잘 안와닿을 수 있지만


한국사람이 보면 여남미의 유지태 연기는 아마 어색해보일겁니다



근데 김기덕 영화는 어쩌다 잠깐 보게돼도 늘 어색해요


그것마저도 김기덕 영화의 좋은 점일지도 모르겠지만


그래서 유독 외국에서 좋아했던건지도 못알아채니까




일단 영화에서 연기가 어색해져버리면


영화에서 가장 중요한 소리가 이상해져버립니다


제가 가진 영화에 대한 생각은 2시간 짜리 음악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인데


연기가 그래버리면 안되거든요


김기덕은 생전에 이창동 영화랑 내 영화랑 뭐가 다르냐


이창동이 연기를 뽑아내는 걸 보면 거의 집착 수준인 것 같은데



크리스토퍼 놀란도 좀 그래요


적당히 적당히 괜찮은데 2시간짜리 음악으로 들리진 않습니다


자꾸 덜컹거려요 너무 블록버스터라 그런건지


좋은 작곡가 쓴다고 영화 사운드가 마냥 좋아지는 건 아니거든요


나쁘게 들리는 정도는 아니지만 팬들에게 추앙받는 감독인 것에 비해 그냥저냥이에요


사운드 면에 한정하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2928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51981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2398
119644 넷플릭스 종료예정작 챙겨보기 [4] 영화처럼 2022.04.25 854
119643 [영화바낭] 디즈니플러스에 올라온 잔혹코미디 프레시(Fresh) [8] 폴라포 2022.04.25 845
119642 외모와 목소리 차이가 느껴지는 축구 선수/골든 슈 후보 daviddain 2022.04.25 241
119641 [영화바낭] 극극극초초저예산으로 우주 멸망을 막는 과학자들 이야기 '탄젠트 룸'을 봤습니다 [6] 로이배티 2022.04.25 687
119640 (영화 바낭) 박하사탕을 봤어요. [8] 왜냐하면 2022.04.25 588
119639 목소리와 외모가 서로 이질감이 드는 유명인 [3] 모르나가 2022.04.25 580
119638 (주안장로교회) 주승중 목사 - 성에 대해 [4] catgotmy 2022.04.25 439
119637 제로 코카콜라는 살이 안찌는가 [18] catgotmy 2022.04.24 1087
119636 [중국 코로나19] 상해보다 더 심각한 지역들 사례 [5] soboo 2022.04.24 828
119635 잉여짓 daviddain 2022.04.24 291
119634 KBS 토지(1987~89) [18] 2022.04.24 1229
119633 [영화바낭] 본격 K-드라이브 액션 영화, '특송'을 봤습니다 [15] 로이배티 2022.04.24 644
119632 독일어와 네덜란드어 특징 [2] catgotmy 2022.04.24 539
119631 알고도 모른척하기, 듣고도 못들은척하기, 모르는데 아는척하기, 못들었는데 들은척하기 [4] 채찬 2022.04.24 562
119630 (사랑의교회) 교회 문제에는 진보도 보수도 없다 [2] catgotmy 2022.04.24 402
119629 [정보] 왓챠에 드라이브 마이 카 풀렸네요 [2] 사막여우 2022.04.24 377
119628 파친코 7화는 여러모로 의미가 있네요 [3] 라인하르트012 2022.04.24 688
119627 홍상수의 ‘소설가의 영화’ soboo 2022.04.23 593
119626 [영화바낭] 상상 그 이상의 망작, 드류 배리모어의 '도플갱어'를 봤습니다 [20] 로이배티 2022.04.23 951
119625 봉인... 해제 [3] 예상수 2022.04.23 538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