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4.01 12:29
2022.04.01 13:20
2022.04.01 14:42
2022.04.01 14:55
제가 요즘 먹는 한그릇 음식
1. 파프리카 또는 오이고추, 양파, 버섯, 토마토 볶다 그 위에 계란 풀어서 익히고 소금, 후추 간만 하면 됩니다. 저는 그냥도 먹고 파스타 소스 사서 끓여 부어서도 먹는데 아님 케찹 좋아하시면 뿌려 드셔도 되고요. 이건 야채들이 많이 안 익어도 되는 종류라 금방 할 수 있고 단백질로 계란 말고 돈과 일손을 더하면 구이용 고기 따로 구워 곁들이셔도 좋고요.
2. 당근, 양파, 감자 크게 썰어 만드는 카레나 짜장 밥도 쉽잖아요. 계란 삶아서 한두 개 밥 옆에 두고 부어 드심 되고요. 시판 카레, 짜장 가루 쓰면 간도 되어 있고 실패할 일 없지요.
3. 이런 종류에 생오이나 피클, 사과 등을 반찬으로. 저는 무말랭이 김치 있어서 같이 잘 먹습니다. 일단은 마음 먹고 야채들 몇 가지를 사서 정리해 두면 쉽고 볶다 보면 많아서 두 번 이상 식사 해결됩니다.
4. 바나나1, 토마토1, 사과 반 개 잘라 그릇에 담고 위에 치즈 얹어 렌지에 잠시 돌려 맥주하고 먹음 한 끼 해결.
2022.04.01 16:10
의지와 시간의 문제더라고요. 일주일에 한두번 가끔 해먹는 걸로는 재료가 다 썩어나가서 거의 매일 해먹어야 하는데, 갑자기 그렇게 확 바꾸는 게 쉽진 않네요. 하지만 유투브 덕에 각종 간단한 요리를 배우기는 좋은 세상이긴 합니다.
2022.04.01 17:09
무리해서 하고 억지로 하고 울면서 하다보면 하게 됩니다. 전 몇 년(몇 십년?) 걸렸는데 간단한 반찬을 만들거나 국을 끓일 수 있는 경지에 이르렀습니다. 물론 솥밥도 지을 수 있답니다. 흣
하지만 여전히 요리는 싫어요. 살기 위해 만들어 먹습니다. 흑
2022.04.01 18:32
즉석국이나 밀키트도 활용해 보세요
집에 김치 있으면 참치통조림 사 와서 찌개 끓여도 돼요
2022.04.01 22:36
가능하면 3일단위로 식단짜셔서 그대로 해보시면 좋습니다. 밑반찬은 주말에 여유있게 하시고요. 밀키트까지는 아니더라도 요즘은 업소용 식자재가 소포장으로 많이 풀려서 꽤 수월해졌어요.
만우절 거짓말로 끝내고 싶으신 게 아니라면 덮밥류 한그릇 음식처럼 간단한 것부터 시작해보세요. 각종 야채와 간단한 단백질류를 썰어서 순서 맞춰서 볶고 간만 하면 끝인데요. 밥은 밥통이 해줄 거고, 그도 여의치 않으면 즉석밥이라도 있고요.
신혼이신 걸로 알고 있는데, 음식을 해서 함께 나눠먹는 것처럼 관계를 돈독하게 해주는 것도 없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