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가지...

2010.07.23 14:53

DJUNA 조회 수:3429

0. 

오늘의 외부움짤.


1.

인셉션이 꿈의 질감을 그리지 않은 것에 대해 불만이 많은 것 같은데, 정말 그랬다면 오히려 못한 영화가 되었을 가능성이 커요. 의식적으로 꿈을 모방하는 것처럼 손쉬우면서도 실패하기 쉬운 일은 없죠. 지난 세기의 초현실주의자들이 이미 입증한 일. 어차피 그것은 인위적으로 조작된 객관적인 공간인 꿈이에요. 나중에 깨어난 사람들은 다른 식으로 기억할 가능성도 있고.


2.

올해가 그리 좋은 해가 되지 못할 거라는 건 알았어요. 돈줄은 짧아지고 일은 늘어나는데, 저는 여전히 저니까요. 하지만 이런 식으로 저에게 해결해야 할 일이 겹겹으로 쌓일지는 몰랐어요. 그 중 대부분은 돈이 안 되고 스트레스 쌓이고 애만 먹는 일이죠. 아악.


3.

그것들 중 나중에 제 이력서에 넣으면 뽀대가 날 일이 하나 있는데, 과연 저의 비중이 얼마나 되는 건지 모르겠어요. 이름이나 걸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4.

구미호 3,4회를 봤어요. 모녀들 참 힘겹게 사는군요. 저 같으면 그냥 딸을 데리고 내뺐을 텐데. 여우 두 마리가 호랑이 굴 안에서 고생이 많네요.


음, 다들 유정양과 정배군의 키스신에 대해 엄어엄어엄어 하셨는데, 전 유정양에게 한은정이 여우구슬 넣어주는 장면을 보고 어, 저건 뭐야.라고 생각했지요. 그건 그냥 키스 신.


정배군은 귀에서도 여자 운이 조금 괴상했지요. 물론 그 때도 상대가 예쁘긴 했어요.


5.

세 번째 개구리 방생. 애들은 자라요. 


6.

즐기면서 할 때 가장 일이 잘 되는 건데. 저에겐 한 동안 어려운 일이죠.


7.

동이가 14회 연장된다고요? 도대체 무슨 할 이야기가 그렇게 많아서!


8.

오늘의 자작움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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