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9.07 02:45
평소에는 후불교통카드를 이용해서 느낌이 잘 안 왔는데,
지하철 표 하나 사고 환불하기까지가 장난 아니게 번거롭더군요.
정해진 요금에 꼭 500원을 더 얹어서 내고,
하차시 개찰하고 나오면 꼭 기계에 넣어서 환불받아야 하는 제도가 대체 누구 머리에서 나온 걸까요.
또 한 가지, 승차권 구입시 거스름돈 나오는 구멍은 왜 그렇게 바닥 가까이에 있나요.
일일이 수그려서 돈 '주워' 일어나려니 기분도 나쁘고 힘들기도 하네요.
도쿄 전철/지하철 표 사기가 세상에서 제일 어렵다 운운한 것이 엊그제인데,
서울 지하철 표 사기가 더 번거로운 것 같아요.
게다가 일본은 표와 거스름돈이 같은 칸에 떨어져서 함께 가져가면 된다고요ㅜ
공장에서 물건을 만들 때도 공정 하나 더하고 빠지는 데에 따라 원가가 달라지는데,
한 가지 과정을 더해서 들어가는 승객들의 시간과 사회적 비용을 고려하더라도
보증금 승차권이 효율적이어서 정한 걸까요.
아니면 단지 승차권 만드는 회사의 이익이라거나 잊고 환급받지 않는 부스러기 수입을 노렸을까요.
생각같아서는 하차시 개찰할 때 자동으로 표가 수거되게 하면 될 것 같은데, 그러면 엄청난 추가비용이 드려나요?
무지한 저의 머리로는 알 수 없는 깊은 사려가 높은 분들에게 있었는지 궁금합니다.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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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원은 그 일회용 표를 수거하기위해 있는거다 라고 그냥 생각해왔는데.. 이게 한단계 발전된 생각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