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6.22 17:01
기어코 한번 쉬어갈 때에는
여태껏 내가 지나쳐온 이들에 대해
내가 품었던 이겼다는 환호의 기쁨보다
그들과 떨어져 홀로 나아가는
내 본연의 모습을 보고
본디 나라는 인간은 이기적인가 라고 생각하니
슬픔만 가득하다.
나보다 잘난 사람을 쫓는,
아니 나보다 못난 사람을 넘어서는
현실과 이상의 괴리 그 어딘가,
그 언젠가 내가 그것의 합의점을 찾을 때에는
내가 죽었거나 이 세상이 전부 쓰러졌을때일터.
내 인생의 끝자락에서 나의 이상을 어루만져줄
그이 하나만 있으면 좋으련만...
결론은 임자 만나고 싶을 뿐
부디 좋은 짝 만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