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들지 못하는 새벽

2012.02.06 05:09

에아렌딜 조회 수:1211

나는 나는 뻘글을 쓰지요~...

참 난감합니다.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것은 정말 악순환이네요.

자려고 누워도 잠이 오지 않아 내내 뒤척이다... 머릿속에는 오만 잡생각이 다 들지요.
삶은 왜 이리도 병신같을까, 난 왜 이리 찌질한가...

애정을 갈구하는 것은 잘못된 걸까요.
나 자신은 그렇게 사교적인 편이 아니고, 어느 쪽이냐 하면 오히려 사람을 멀리하는 편입니다. 누군가와 함께 있는 시간은 내겐 고문에 가깝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외로움만은 어쩔 수가 없습니다. 아니, 외롭다고 자꾸 찌질거리니까 타인을 멀리하는 것 같기도 해요..
왜 외롭다고 호소해선 안 되는가, 그 답을 알 것 같기는 한데 구체적으로 설명을 못 하겠습니다. 누군가 이렇다할 답을 아시는 분 있으신가요.

내가 성에 사는 공주님이 아닌 바에야 다른 사람에게 날 사랑해달라 요구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누군가 말했었습니다만...그렇다면 차라리 태어난 게 잘못이었지 싶습니다. 이런 꼴로 태어나지 말았어야 했던 게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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