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칭찬하기에 어떤 영환가 싶어 보러갔었는데, 최민식 씨의 브로커 연기가 참 선명하더군요.

휴대폰 하나 들고다니면서 수 억, 수 십 억짜리 건수에 집적대는 브로커들의 모습이 절로 떠오르더라고요.


그런데 그 최익현의 양아치스런 모습에서 옛날 드라마에 나오던 꾸숑이 생각나더라고요.

그때는 최형배에 가까운 역할이었던 거 같지만, 드라마따위 안보던 어린애도 배역이름과 배우를 기억할만큼 인상적인 캐릭터였으니까요.


어쨌거나 이런 건달세계의 비정함을 그린 작품들이 대게 폼나게 죽고죽이고 하는 걸로 미화하듯이 보여주는 거 밖에 못 봤는데 이 작품은 뭐랄까 확 와닿게 비정하네요.

한국사회는 인맥이 짱이지만 아무리 짱짱해도 똘끼 넘치는 사람 만나면 힘들어진다는 사실을 실감나게 보여주네요.

뭐, 그런 똘끼도 필요하지만서도…


근데 마지막에 하정우 목소리는 무슨 의미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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