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펭귄 클래식 생텍쥐 페리의 야간비행을 읽었습니다.

뭔가 번역이 부드럽지는 않지만 그런대로 감상과 셍텍쥐 페리의 작품성에 대한 음미는 가능했습니다.

그런데 서점 쇼핑몰 독자 리뷰를 잠시 보다가 펭귄 클래식 번역이 중역이라는 이야기를 봤는데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펭귄출판사는 비영어권작품들 번역은 어떻게 하는건가요?

미국에서는 원어를 영어 번역을 하겠죠.

그런데 국내는 왜? 원어판을 이용하지 않고 미국 영어판을 번역하는걸까요?

이 야간비행 번역가를 보면 서울대 불문과출신 번역가가 했는데

굳이 영어중역을 했을까 싶기도 하고

세계적인 펭귄 출판사의 번역 기준이 있을것 같은데 아시는분?

 

 

책이야기는 하지 않았군요.

 

말로만 듣던 야간비행 이제서야 읽었습니다.

짧습니다. 20세기초 우편비행시대때 야간비행의 어려운상황의 이야기인데

주인공이 비행최고 책임자입니다.

인간은 의무가 있기에 행복하다는 요즘의 삶양식과도 크게 다르지 않는 행동적인 삶의 모습을 강조하는 이야기로서,

생텍쥐페리의 실제 경험담이 생생이 살아있는 그만의 구름위 묘사가 탁월한 멋진 작품입니다.

저는 인간의 고독을 하늘에서 사유하는 셍텍쥐페리의 이야기를 바랬는데 그게 아닌 의외의 경험담 이었습니다.

자칫 상상만 하고 읽지 않고 있다고 읽기를 결심한것이 잘했다는 생각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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