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0.19 17:39
레지던트들이 엉켜 사는 멜의 집은 오늘도 뒤죽박죽입니다. 화장실에선 남녀가 구분없이 씻어대고..마크는 갑자기 들이닥쳐서 침대에 든 캘리+애리조나를 괴롭힙니다."나랑 놀자!"는 식으로..애리조나는 마크를 정말 싫어합니다.
메인 사건은 골육종으로 병원에 든 발레리노 청소년(남)와 가족들, 그리고 자동차가 빨래방에 들이닥쳐서 일어난 대형사고,천식을 고치기 위해 자신만의 이론을 실행코자 지렁이들을 뱃속에 삼켜서 병원에 들어온 어느 연구원입니다.
환자랑 잘 안 엮이려드는 알렉스는 발레리노 청년의 발레에 대한 열정에 감동해서 다리를 잘라야하는 상태를 안 자르고 해결할 방법을 찾고자 이리저리 노력합니다. 결국 전세계적으로 별로 실행되지 않았던 수술법을 찾아내는 알렉스는 그 덕에 캘리와 애리조나에게 호감을 삽니다.
렉시는 멜이 왜 에이프릴(데릭이 치프시절 비서역할을 했던 레지)에게 멀쩡한 방(옛날 이지의 방)을 주고 자기는 다락방에서 자게 하는지 투정합니다.
그러면서 빨래방 충돌사건을 일으킨 여자를 치료하면서 그녀가 아마 기절해서 자기도 모르게 액셀을 밟아서 사고를 일으켰다고 생각하고 기절검사까지 하게 해주는(원래 승인받아야 가능 한 것임에도 불구하고)노력을 하는데..
사실 빨래방 충돌사건을 일으킨 여자는 자기를 버리고 젊은 여자에게 달아난 남편이 빨래방에서 젊은 여자의 옷을 대신 빨래해주는 걸 보고 분노에 차서 죽이려고 밟았던 것이라고 렉시와 에이프릴앞에서 자백합니다. 의사-환자간의 비밀유지약속을 믿고서요..하지만 의시가 비밀유지하는 것은 의학적인 부분만입니다. 결국 질투에 사로잡혀서 일을 쳤던 여자를 보면서 렉시는 멜에게 에이프릴을 특별대우해주는 것에 대해 투정합니다. 그러자 멜은 에이프릴이 자기가 유산할때 자신을 도와줬던 사람이라서 챙겨주는 거라고 사실을 말해주고..그제서야 렉시는 멜에 대한 오해를 풀게 됩니다.
양은 아직 수술 복귀를 하지 못하고 베일리와 지렁이환자를 챙기게 되는데, 그 환자를 보면서 자기가 놓인 상태-행복해질 방법이 있음에도 다운되어있는-를 극복하고자 까다로왔던 자신을 내려놓습니다. 오웬이랑 집을 보는데 까칠하게 생각해서 사기 싫어했던 집(하지만 오웬은 좋아했던)을 사서 오웬과 행복해지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