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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피에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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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악마를 보았다 I Saw the Devil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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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빨간 풍선 Le Ballon Rouge (19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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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Life on Mars, Ashes to Ash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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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아버지를 의심하는 동안 어떤 낯선 남자(임형준)가 다은의 뒤를 쫓습니다. 그는 느닷없이 집에 찾아와 순만에게 돈을 요구하며 비밀을 전부 불어버리겠다고 협박해대는데 천사같던 순만이 폭주하는 모습을 보고, 다은의 의심은 더욱 깊어집니다.
3. 아버지의 뒷조사를 하던 다은은 우연히 순만의 다이어리에서 순만과 죽은 어머니의 임신기록카드를 발견하고, 자신의 남자친구(이규한)에게 뒷조사를 부탁합니다. (다은은 자신의 엄마, 아빠라는 것을 밝히지 않습니다.) 남자친구는 경찰이 된 선배에게 순만과 죽은 어머니의 기록을 받아 다은에게 전해줍니다. 순만은 불과 몇 년전까지만 하더라도 사기, 절도를 행하던 잡범이었고, 죽은 줄만 알았던 엄마는 멀쩡하게 살아있다는 사실을요. 멘붕에 잠겨 엄마의 집을 찾아간 다은은 그 곳에서 자신을 쫓던 남자(임형준)을 목격하고, 췌장암으로 병원 신세를 지고 있는 엄마를 찾아갑니다. 뒤늦게 연락을 듣고 찾아온 순만을 다은은 배신감에 외면하고 지나칩니다.
4. 우연히 TV를 보던 다은은 故 한채진 군 유괴 사건에 관한 뉴스를 보다 한채진 군의 아버지인 한상수(강신일)을 봅니다. 그리고 갑자기 무엇이라도 생각이 떠오른 듯 임신기록카드를 봅니다. "한상수 산부인과" 다은은 한상수가 일하는 산부인과에 기자인 척 찾아가 유괴사건에 대해 인터뷰합니다. 그 곳에서 첫째, 자신은 그 병원에서 태어나지 않았다는 것. 둘째, 목소리를 제외한 유일한 단서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는데, 그 유일한 단서인 지령 쪽지를 보고 깜짝 놀랍니다. 바로 초등학교 당시 자신이 쓴 것이었거든요. 쪽지를 본 순간, 다은은 입을 다물기로 결심합니다.
5. 한편 남자친구의 선배가 故 한채진 군 유괴사건 담당 형사였는데, 무비갓의 도움으로 순만이 용의 선상에 오릅니다. 순만이 집에서 체포당하는 순간, 어떻게 알고 한상수(강신일)가 순만의 집에 찾아와 순만을 때려눕히는데 하필이면 순만이 뇌진탕에 빠져 혼수상태에 빠집니다.
6. 순만은 공소시효 하루 전 날 깨어나, 목소리 대질 조사를 받는데 결국 공소시효를 50분 앞두고 무죄가 밝혀져 풀려납니다. 다은은 풀려난 순만과 함께 한채진 군이 살해당했던 호수로 향하고, 마지막 그 순간까지 아버지를 추궁합니다. 무고한 표정을 짓던 순만은 공소시효가 끝나는 12시 정각, 악마같은 미소를 지으며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야." 라는 대사를 통해 자신이 15년 전 유괴살인범임을 다은에게 고백합니다. 다은이 멘붕해서 서있는데 어떻게 한상수가 약속이라도 한듯이 나타나 순만의 차를 치고, 둘 다 저세상으로 향합니다.
7. 영화는 두 병실을 교차로 보여주는데 한 쪽은 응급상태인 다은의 병실을, 한 쪽은 죽어가는 다은 어머니의 병실입니다. 다은 어머니는 죽어가며 신부에게 죄를 고백하는데 "사랑하는 사람이 아이를 유괴하는데 그것을 바라보기만 했다."고 죄를 고백합니다. 순만의 부인은 임신중독으로 아이를 유산했는데 순만이 한상수 산부인과에서 갓난 아기를 유괴했고, 그게 다은인거였죠. 누나의 죽음을 지켜본 심(임형준)은 경찰에 전화를 해 "몇 년 전 유괴사건에 대해 제보하는데요."하고 퇴장합니다. 그리고, 다른 병실에서 환자 이름표가 정다은에서 혜민?(이름이 기억이 안 나서)으로 바뀌고, 혼수상태에 빠져있던 다은이 눈을 뜨며 엔딩 크레딧이 올라갑니다.
8. 15년전, 심(임형준)은 순만이 갓난 아기를 유괴했던 사실을 알고, 순만에게 1억을 요구하며 협박합니다. "형이 잘 하는 유괴나 다시 하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