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가 안가요

2010.09.06 20:06

가끔영화 조회 수:2576

아까 담 위에서 야옹야옹해서 이리 와 그랬드니 뛰어내리려다 조금 높은지 머뭇거리다 돌아서 와서
잘 아는 사람같이 드러눕기도 하고 발에 비비기도 하고 그래서요 여기서 놀아 하고 문을 열고 들어오니 문 닫히기 전 비집고 얼른 따라들어왔어요.
자기집 같이 휘휘 왔다갔다 둘러보기에 들어오면 안돼 하고 이리 와 이리 와 해서 밖으로 내보냈죠.
고양이가 어미와 새끼 가운데 보다 조금 더 어린거 같아요.
고양이나 개나 집에서 기른적이 없어(몇일 밖에 둬본적은 있어요) 밖에만 있어도 기분이 이상하군요 그냥 가주면 좋겠는데.
배고픈거 같아 밥한덩이 기름에 두부 부친거 조금 줬는데 조금 먹다 마는군요.
어휴 모르는 고양이 데려다 기르는 사람들 정말 대단한 사람들 같아요.
생소한 세상의 이해 속에 있기가 귀찮군요 쫓아버릴까 하고 있는데 어려서 잠시 놔둬보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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