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나인] 일베에 대해서...

1. 디씨인사이드에는 일간 베스트라는 개념이 있는데, 그 글을 모아두는 별도의 공간을 만든 게 시초입니다.

2. 모 유저가 호스팅 서버를 잡았다는 정도밖에는 저도 아는 바가 없네요.

3. 기반이 디씨인 사이트답게 잉여력 및 *신력이 충만한 야갤 정사갤 롤갤 등등 갤러리의 유저들이 모여들게 되면서 그렇게 된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고 보니 요새는 운지드립 민주화드립 퍼뜨렸던 지들 앞마당인 롤갤에서마저 욕먹는다는데, 그 이상의 정보는 저도 풍문으로만 들어서...

이런 쪽 정보는 귀신같이 모으는 모 위키에서마저 반달 신공 때문에 이 정도의 정보밖에는 없습니다.

http://rigvedawiki.net/r1/wiki.php/일베저장소

개념글 저장소도 있더군요. 일베와 비슷한 개념인지 반대되는 개념인지는 모르겠지만.

근데 진중권씨가 일베까지 커버한다는 걸 알게되니 솔직히 '하루에 인터넷 몇시간하고 있나..중독인가봐.' 하는 생각이 불쑥 들었습니다.... 수비범위가 ㄷ ㄷ

1.일베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 원래 디씨의 각종 게시판의 오늘의 일간베스트를 옮겨와서 저장해놓는걸로 시작했던 사이트입니다.
주로 와갤 코갤 주갤 야갤 뭐 이랬던거같은데..

2. 운영자 새침부끄가 운영하는 것 같습니다. 이젠 꽤 거대한 사이트가 되었지요.

3. 글쎄요. 사실 옛날엔 이정도는 아니었는데..
아무래도 야갤문화를 강하게 받아서 그런것 아닐까요?
디씨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은 막연히 정사갤을 욕하지만, 요즘 인터넷에 도는 전라도혐오는 야갤에서 시작된거죠.

그리고 사실, 특정 시기 이후로 인터넷의 대세는 극우쪽으로 기울었죠. 별로 특이한 일은 아닙니다...만...
일베는 조금 심한편이죠...왜 그런지는 모르겠고.

근데 생각해보면 그런 사이트 하나정도 있는게 이상하진 않잖아요?

일베는- 애초에 관심도 없었지만, 비추천 버튼이 '민주화'로 바뀌었다는 이야기를 듣고서 극히 혐오하게 되었어요. 용납을 못하겠던걸요.

일베의 구조는 짤방게시판에서 추천을 많이 받은 게시글이 일베게시판으로 옮겨지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강간법이나 계획같은건..본적은 없는데 아마 개소리-_-;라서 일베로 올렸을 확률이 있고
전애인 사진이나 여동생팬티인증은..사실 디씨에서도 충분히 일베로..
일베욕하는 글이 밴된건 본 적 없는데- 디씨처럼 굉장히 제제가 적은편이라- 아마 욕한다면 논리적 비판이아니고 일베식으로 패드립쳤겠죠.

전 한창 디씨를 할때 일베 비슷한 사이트들이 생기기 시작할때 무럽 일베를 알았던거 같은데 그땐 저런 성격의 사이트는 아닌거같아요. 근데 한 1-2년사이에 디씨를 안했는데 그냥 제가 자주가는 커뮤니티에서 운지라는 말을 듣고 충격을 받았는데 그게 디씨에서 정사갤애들이 쓰는 말투라는건 알았는데 주로 일베애들이 퍼뜨린다라거나 일베종자 어쩌구하는 리플을 보고 알게됐어요.

개인적으로 일베가 일베안에서만 저런 말을 쓴다면 혐오스럽더라도 피해갈수 있으니 참겠지만 저사람들이 집단으로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테러하고 난동을 부리니 정말 없어졌으면 하는 생각뿐이에요. 디씨는 한번도 없어져야된다라는 생각까지 해본적은 없는데 저 싸이트는 진짜 존재이유가 없는거같아요.

또라이들이 모인 사이트죠. 저한테는 소라넷이나 일베나 같은 수준입니다. 저번에는 친여동생 속옷에 자위한 흔적 올린 또라이도 있었다고 하네요

일베는 사실 뭐 방송통신심의법(?)같은 거 안걸리는 게 신기할 따름이긴 하지만...뭐....
저는 개인적으로 소위 수준있다고 하는 다른 대형커뮤들도 일베처럼 욕하고 패드립만 안칠뿐이지 겉으로 안 드러나는 부분은 일베 못지않게 더러운 곳이 많다고 생각해서..사람들이 유독 일베만 정신병자 취급하는 것도 좀 웃기는 거 같아요
일베랑 거의 반대 이미지인 모 남초사이트도 뒤에선 아주 온갖 범죄에 성추문에 꽃뱀, 정신병자까지 말도 아니던걸요. ㅠㅠ 인터넷은 역시 거리를 두고 보는 게 무조건 상책;;

제게 일베는 즐겨찾기 되어있는 것만으로 그 사람을 의심스레 달리보고, 그 곳에서 논다는 것이 확인되면 그 사람을 경멸하게될 것같은 사이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