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보니 듀게에 올리는 글의 팔할이 운동, 다이어트 관련 이야기가 되어서 쫌 민망스럽네요^^;;)

 

아무리 새벽이라고 해도 여름에는 이미 5시 전에 날이 밝아지기 시작해서, 한 6시쯤 되면 해가 본격적으로 내리쬐면서 꽤 더워집니다. 요즘처럼 폭염일때는 더 덥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더운데도 엄청나게 두꺼워보이는 까만 비닐소재의 땀복을 입고 운동장을 열심히 도는 아가씨가 있어요. 몇 주 전부터 나오는 아가씨입니다.

 

오늘 아침이 특히 더위가 장난 아니었는데, 역시나 그 무시무시한 땀복 입고 운동하고 있더라구요.

 

분명히 건강에 좋지 않을텐데... 안쓰럽습니다.  요즘은 시원하게 입고 가도 숨 턱턱 막히고 온통 땀투성이 범벅인데.

 

 이 폭염에서 땀복 입고 운동할 정도로 절박한가봐요. 땀복 입으면 체온이 너무 상승해서 운동효과가 더 떨어질텐데. (사실 별로 뚱뚱하지도 않던데...)

 

그래도 차마 오지라퍼 아줌마는 될 수 없으니 뭐라 말할 수도 없고...

 

내일도 엄청나게 덥다고 합니다. 내일 아침에도 그 아가씨 분명히 또 두꺼운 땀복입고 운동하러 올걸요.

 

그 무시무시한 땀복, 다른사람이 보기만 하는건데도 숨이 턱 막힐정도로 더워요;;  생각만 해도 더워지는데 그 아가씬 얼마나 더울까요. 

 

 

 

 

 

아참, 지난번에 글 썼던 것처럼 무릎통증으로 주말에는 쉬었고,

 

신기하게도 쉬니까 무릎이 그다지 아프지 않네요. 평소 걷던 속도의 절반정도로 천천히 (바른자세로!) 걷고, 운동 시간도 예전의 딱 반만 돌고 왔습니다.  지난번 리플 달아주신 분돌 모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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