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아래 쓰레드에서 (이럴바에야) 노약자석을 없에는게 좋겠다는 주장이 비판을 많이 먹었어요.

 오해를 살만한 소지도 있지만 또 과격한 방식으로 해결하는 것이 바람직한거 같지는 않고

 시민들의 자율의식에 맡기기에는 사실....못미덥다는것이 수긍이 갑니다.  철회할게요 -_-;;


 그런데 사실 알고보면 한국은 젊은 사람들이 노약자석을 아예 비워두고 앉지 않는 정도의 매너가 정착되어 있다는거!

 가까운 일본만 해도 그렇지 않다고 하는군요.  하긴 대중문화(특히 만화)에서 노인들을 비하하고 폄하하는 문화가 자리 잡혀 있는 상황이....



 궁금해서 해외의 사례를 조사해봤습니다.



 프랑스: 노약자석을 운용하고 있고 분위기는....

               구간마다 다 다르다는게 정설인거 같더군요.  좀 반듯한? 사람들이 많이 타는 노선에는 자리문제로 다투는 일이 드믈고 약자를 배려하는 분위기인데

               사는게 팍팍한 분들이 많이 타는 구간은 우리나라만큼이나 임산부에게조차 자리양보하는게 박하다나요.

               


 독일: 노약자석이 있습니다. 잘 지켜지는 편이라고 하구요.  자리다툼같은 분쟁도 별로 없다고 하는군요.


 * 그 외 다른 유럽 대부분의 나라에서도 노약자석이 있었습니다.



 일본: 노약자석 운용을 하고 있고 2008년에 노약자석을 양보하지 않은 10대와 60대 후반의 노인분의 시비가 기사화된 적이 있더군요.

           종종 그런 분란이 발생하는건 비단 한국만이 아니네요. 세대라는 격차를 지워버리면 결국 자리다툼의 문제가 되니 그럴 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그리고 노약자석을 차지하고 앉아 있는 젊은이들이 많다고 합니다.  노인들이 들어서도 자리를 안비켜주기도 하구요.


 중국:  없습니다.  캠페인등으로 시내구간에서 젊은이들이 임산부와 노약자에게 자리양보하는 경향이 점차 많아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그 외의 나라는 다른 분들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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