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_of_Frozen.jpg


디즈니위키에서 보았는데, 초기버전일까요? 아나는 좀 비슷한것 같은데, 엘사는... 음.. 전에 어떤분이 올려주신 잭프로스트 초안보고 넘어갈뻔했던 생각이 나네요 :)


그건 그렇고, 원래 안데르센 동화에서 눈의 여왕은 참 독특한 캐릭터였어요. 동화에서 자주나오기 마련인 전형적인 마녀나 악당캐릭과는 상당히 거리가 있죠.


카이가 따라가는 과정도 강제로 끌고간다기보다는 카이가 가고싶어서 간다는 느낌이 더 강하구요. 비슷한 시기에 쓰인 해거드의 She (우리나라에서는 동굴의 여왕으로 번역되었죠)와 비슷한 이미지같아요. 차갑고, 닿을 수 없고, 아름답고, 강력하고..  이러한 이미지에 대한 사람들의 매혹은 언제나 있어왔었고, 아마 그래서 엘사가 그렇게 인기가 있는지도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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