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하는 사람에게 히문이란?

2010.06.15 13:20

행인3 조회 수:2382

월드컵 기간에 갑자기 왜 영화와 조희문 드립일까... 싶은데.

저는 영화를 전공하고 충무로에서 연출부 생활을 하는(하던?) 20대 후반의 청춘입니다.

 

하는짓이 비도덕적이고 별로임..을 떠나 어느순간 조희문이 영화하는 많은 사람들의 인생에 지장을 주고 있는 요새인것 같아서, 한숨밖에 안나오네요.

 

영진위의 독립영화제작지원 사업은... 저를 비롯한 20여명의 주위 지인들이 반년간 준비해온 시나리오와 기획서들을 (지원선발여부와 관계없이)  한 순간에 물거품으로 만들어 버리려했으니 이 얼마나 열받고 괘씸한 일이며...

 

폐지설이 들려오기도 하는 한국영화아카데미의 2011년 입학요강이 아직까지 발표되지 않았다는건 입학준비하는 학생들에게 ㅎㄷㄷ 한 일이랍니다. (많은분들도 아시겠지만 한국영화아카데미는 나머지 영화학교, 영화과등과 구분되는 입학 선발절차와 커리큘럼을 가진 한국의 거의 유일한 교육기관입니다)

 

2010년은 아카데미 시험을 준비하며 독립영화제작지원을 받아 단편을 만들어야지! 라고 생각하고 1년계획을 세워둔 저에게는 뉴스이상으로 살결로 다가오는 짜증남이네요.

 

오늘 영진위 앞에서 조희문 위원장 퇴진요구 집회가 있을거랍니다.

유인촌도 영진위 폐지한다는 개드립 그만치고 (파리잡겠다고 장독대를 깨부시겠다니...이뭐병...) 부산영화제 집행위원장 야욕도 좀 버리고... 제정신좀 챙겼으면 좋겠네요..

 

쓰고보니 바낭;; 인가 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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