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시간 졸음을 쫓으며 쓰는 글입니당.


1. 먹는 취향이 비슷할 때


- 같이 열심히 먹어서 살이 무지막지하게 쪘어요. 둘다 아저씨 느낌에 가까운 잡식성에 술을 좋아해서 문제죠 움 넵.

게다가 서로 회사는 가깝고 회사에서 집까지는 1시간 반 거리여서 저녁을 항상 같이 먹거든요.


2. 취미가 비슷할 때


- 친구가 없어집니다. 

굳이 여자애들 사이에 끼어서 재미없는 얘기를 하거나 귀찮은 쇼핑을 낑겨 할 필요 없이 같이 뒹굴뒹굴 누워서 스포츠 중계나 영화를 보면 되다 보니..

어째 가끔 쇼핑할 일이 있으면 용산 전자상가가 되기 일쑤고요. 일본 같이 가서도 요도바시 카메라에 같이 홀라당 빠졌었어요.

뭐 어차피 얼마 없는 제 친구들은 작년에 포풍야근할 때 다 떨어진 지 오래고요.

각자의 영역이나 취향 차이가 아주 없는 건 아니지만 전 친구들하고 이정도조차 맞아본 적이 없어 굽신굽신하고 있습니다.

단지 책 보는 취미가 없는 건 좀 아쉽네요...


- 지름신을 주체할 수 없어집니다.

좀 말려주기도 하고 그래야 하는데 쿨매물은 질러야 하는거야! 지르지 않으면 후회해!!! 라며 되려 지름을 독려하고 무거운 물품은 들어주기까지 합니다.ㅎㅎ

데이트 비용에 지름신에 통장 잔고는 나날이 메말라 갑니다 =_=;


오늘도 귀염둥이 앤님을 보고싶다고 생각하며 다시 일하러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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