팟캐스트 추천

2013.03.04 14:33

자본주의의돼지 조회 수:2304

씨네타운19


http://www.podbbang.com/ch/3909


-비욘드 팟 쓰시는 분들은 ' 씨네타운 나인틴'으로 검색하시면 나올겁니다.



sbs 현직 라디오 피디 3인방이 만든 영화 관련 팟캐스트입니다.


대충 나이대는 95학번 언저리.


컬투쇼, 씨네타운, 희망사항 변진섭의 피디들.


간단하게 쇼의 정체성을 설명하자면 '영화계의 이이제이'라고 할 수 있어요.


애초에 듣게 된 계기 자체가 팟캐스트 '이이제이'에서 추천해줘서였고요.


세 피디의 캐릭터를 설명하자면...




씨네타운 피디는 약간 오덕 성향이 강한... 디피 영게, 익스트림 무비 등에서 볼 법한 캐릭터.(목소리 무지 탁함.)


어벤져스, 다크나이트 라이즈 등의 블록버스터에 대한 선호를 확실하게 밝힙니다. 예술 영화류보다 이런걸 더 좋아한다고요.


여기서 쏟아내는 이야기를 보면 웹서핑도 많이하는거 같더군요. 디피 영게 정도는 눈팅하는 느낌.


인셉션 1.5편 이야기-두도시 이야기나, 어벤져스 관련 이야기를 들으면서... 어 저거 디피 영게에서 화제가 됐던 이야기들인데 싶더군요.


뭔가 잡학다식 캐릭터. 특히 오덕성향쪽으로다가.




컬투쇼 이재익 피디는 능글능글한 컨셉이더군요. 특히 '잤잤'의 전문가.(*잤잤은 추후 설명.)


그리고 목포는 항구다,원더풀 라디오 등의 시나리오 작가 겸 소설가도 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시나리오 팔면서 영화쪽이랑 일도 직접적으로 했으니, 이런저런 뒷 이야기도 나옵니다.




희망티피 피디는 본업인 희망티피 변진섭입니다가 부업인 씨네타운19보다 인기가 떨어진다는 것에 자학하는 캐릭터.





한 개의 잘 쓰여진 영화 리뷰보다는 


10줄 정도의 간단 감상평에 여기저기서 댓글 20여개 달리면서,


저는 이렇게 봤어요. 혹시 이거 아세요? 하면서 보충해나가는 방식이에요.

(듀게로 치자면 회원리뷰보다는 메인게시판의 간단 감상평 느낌.)


혹은 영화 한편 보고선 친구들끼리 치맥 시켜놓고 수다 떠는 느낌.


정식방송이 아니라서 그런지 꽤나 높은 수위의 이야기도 하고요.(그냥 이이제이 영화 버전.)





이런 높은 수위의 이야기 중 하나가...


*잤잤입니다.


이 팟캐스트의 고정 코너입니다.


잤냐 안잤냐의 줄임말로... 


예를 들면, 건축학 개론에서 수지와 압서방파 선배는 잤냐? 안 잤냐?


다크나이트 라이즈에서 캣우먼과 상원의원은 잤냐? 안 잤냐?


프로메테우스에서 샤를리즈 테론과 선장은 잤냐? 안 잤냐? 


등등을 영화의 이런 장면, 이런 대사, 남녀 심리 등을 들면서 진지 빨면서 이야기하는게 재미집니다.(진지 빠는거 자체로 치는 유머죠.)


마치 사자 VS 호랑이 같은 유치한 주제도 진지빨면서 놀면은 은근히 재밌는 것처럼요.


그외에도  sperm 드립같은것도 치고요.ㅎㅎㅎ


메멘토가 위대한 이유는 여자친구랑 XXX하러 간 DVD방에서 영화를 진지빨면서 집중해서 보게 만들었다는 게 위대한 영화다라면서...


DVD방에서 본 영화는 어지간해서 스토리가 기억도 안나는데 이건 특별하다면서요.ㅎ





웃기는 팟캐스트 찾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자신이 봤던 영화 위주로 다운 받아 들으면 재미나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4873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54203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4630
427 조니 뎁의 1993년, 숀 펜의 1996~98년 [2] 닥터슬럼프 2013.06.28 1603
426 인피니트 성규 '요물' 발언 논란 [50] Bbird 2013.06.27 7133
425 [바낭] 다음 주 '더 지니어스: 게임의 법칙' 메인 매치 + 어제 회차 추가 잡담 [4] 로이배티 2013.06.22 2494
424 때때로 그리고 어김없이 다가오는 찰나의 순간들 [6] HardCore 2013.06.20 1870
423 2번파 분들 참 답답하시네.... [17] soboo 2013.06.20 2469
422 [듀나in] 상담사, 혹은 사회복지사 [11] 라곱순 2013.06.13 2660
421 PS4와 XBOX ONE의 명암이 확실하게 갈리네요. [4] 나나당당 2013.06.11 1922
420 [바낭] 이 주의 아이돌 잡담 [22] 로이배티 2013.06.02 3411
419 요즘 시류와는 아무상관 없지만 튀동숲 듀게求牌 [5] 나나당당 2013.05.24 1753
418 sigur ros 내한공연...(스크롤 주의!) [8] hermit 2013.05.20 2054
417 상상은 사람을 지배한다 [2] 사과식초 2013.05.02 2239
416 이 CF는 뭔가요? [2] 닥호 2013.04.27 1750
415 최근 한 인디음악 페스티벌과 관련된 여성차별적인 언사와 관련해서 떠오른 단상 [25] 그램린의만찬 2013.04.25 8210
414 젠틀맨이 KBS 방송불가 되었네요. [13] 쥬디 2013.04.18 3887
413 [진격의 거인] 애니메이션이 방영 되었데요. [2] 쥬디 2013.04.07 2902
412 의리의 내한인터뷰. [7] 자본주의의돼지 2013.03.20 3919
411 나이를 헛먹었다는 말의 의미는? [4] 쥬디 2013.03.19 1817
» 팟캐스트 추천 [1] 자본주의의돼지 2013.03.04 2304
409 My Mad Fat Diary 소소한 짤방들 [4] 스코다 2013.02.27 3051
408 '밀레니엄' 판권분쟁 어떻게 돼 가고 있는지 아시는 분 계시나요? [5] DKNI 2013.02.24 2346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