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터에서 심히 부당한 대우를 받으며 일하고 있는 26세 남성입니다.다니는 직장이 예뻐 죽겠다는 사람 없다고는 합니다만,

제 일터는 유독 위법도 많고 몰상식도 많고 거짓말도 많습니다.네,일이 힘들고 사람 관계가 힘든 거야 어디든 그러하겠으나,

몰상식,정말 괴롭습니다.

 

무어가 몰상식인지 그 사례를 술술 털어놓자면 한도 끝도 없고,제 일이 남의 일인 여러분들께 재미도 없을 터이니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다만,우연찮게 albamon.com에 접속했다 썩어버린 이 기분 어디라도 하소연은 해야겠어 적는겁니다.

이 곳,위법도 몰상식도 거짓말도 많다는 것 애초에 알고야 있었지만,모집단위부터 사기더군요.사소한 거짓말들이
많지만,업무 내용과 급여를 속이고있더라고요.결국 우리회사 오는 사람들은 생각지도 못한 일에 시달리다 예상외의 급여를 받고 돌아가게
된다는 것.나름 이 회사 대선배인 제게 ‘들은 얘기와 다르다’는 후배들의 하소연이 끊이지 않는 이유가 파악되는 순간이었습니다.

 

인사담당하는 부서 대리한테 조롱섞인 편지를 썼다가 그냥 발송취소해버렸습니다.힘없는 제가 할 수 있는 거라곤 그저 해당 구인
공고를 ‘허위/사기성’공고로 신고하는 것,그리고 끝없이 이어지는 노동부 신고에도 멀쩡하다못해 반질반질한 우리 사무실 꼴을 보며
분루를 삼키는 것.속아 들어온 신입사원들 중에 예상치 못한 고생으로 애타하는 이들을 보며 차가운 음료 한 잔 사다 쥐어주는 것.뭐
그 정도 아니겠습니까.

 

쓸쓸한 밤입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4895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54225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4660
367 세대론에 대한 음모론 [4] catgotmy 2011.04.17 1296
366 클로이 모레츠와 아리엘 윈터 [3] 가끔영화 2011.04.18 4127
365 '로열 패밀리' 이제 2회 남았네요.. [15] S.S.S. 2011.04.21 2453
364 요즘들어 듀게 시스템 접속 오류가 잦네요 [4] amenic 2011.04.23 1873
363 (기사) 대전.공주서 사찰연등 훼손 잇따라, '1박2일' 엄태웅, 108배 미션, 종교 논쟁 비화 [8] chobo 2011.04.29 2638
362 오월 첫날 가끔영화 2011.05.01 1116
361 연예인 올드사진 [1] 가끔영화 2011.05.01 2322
360 로낸 파크 얘 얼굴 말이죠 가끔영화 2011.05.08 1389
359 '어머님 제가 오늘 이아이 때문에 너무 힘들었어요' [6] chobo 2011.05.12 2505
358 연애라는 것에 대해 저도 한마디. [22] S.S.S. 2011.05.14 4211
357 (바낭) 아무래도 상관 없는 이야기들... 부기우기 2011.05.16 1760
356 [시국좌담회] 13회기 녹취록입니다. 언제나 그렇듯이 일단 미완성입니다. (좌담회 멤버들 접속해 있으면서 댓글도 없고 난 자플 달 뿐이고 OTL) [6] nishi 2011.05.17 1034
355 30년이 지났지만 [5] soboo 2011.05.18 1947
354 한국 현실에 맞는 성매매 감소에 대한 해법 제안 (어쩌면 19금 묘사 포함) [8] 은밀한 생 2011.05.22 2680
353 전지현 실색 [2] 가끔영화 2011.05.22 4266
352 누가 젤 언니 일까요 [1] 가끔영화 2011.05.23 1490
351 뒤늦게 나는 가수다 김연우 탈락에 대한 잡담. [3] 쥬디 2011.05.23 2146
350 쿵푸팬더2 4회차(1,2,외전 스포일러 대놓고 있습니다) [7] 올랭 2011.05.30 1944
» 유명무실 노동부,힘없는 노동자 [5] frolic welcome 2011.06.06 1898
348 살아가는데 기본 개념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일러주는 사례 [26] 푸른새벽 2011.06.06 4157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