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2.18 20:56
- 엠비씨 일요일 아홉시 뉴스에서 '나는 가수다' 홍보 꼭지를 그만 보고 싶다는 간절함을 담아... -_-+ 오늘도 짧게 써 보고 싶긴 하지만 뭐 언제나 그렇듯.
- 박완규는 제가 이 프로에 오랜 세월 바래왔던 소망 하나를 풀어줬습니다. 그것 하나로 제겐 오늘의 1위 자격이 충분합니다(...) '그럼 긴장 안 했는데 긴장 했다고 말 하라구요?' 한 마디에 1년간의 체증이 눈 녹듯 사라지는 기분이. ㅠㅜ;; 음악적인 부분이 아닌 다른 면에서 지지부진 맛이 가고 있던 이 프로에 신선한 변화를 넣어줄 수 있는 캐릭터인 것 같아서 반가워요. 사실 전혀 기대하지 않았었는데 뜻밖의 부분에서 저를 즐겁게 해 주네요. 아, 뭐 무대도 괜찮았습니다. 본인 말대로 목이 많이 나았나 보네요.
하지만 '락커들이 오늘 결과를 보고 뭐라고 할 것 같아요?'에 대한 답은 그게 아닐 것 같...;;
- 김경호는 그냥 김경호 무대였구요. 잘 했죠. 근데... 뭔가 윤도현 밴드의 또 다른 버전을 보는 것 같아요. 뭘 해도 비슷비슷한 느낌. 뭐 그게 이 분 개성인 거겠죠.
그리고 중요한 건 아니지만 이런 무대를 보며 신선하다, 변신이다 운운하는 사람들은 애초에 김경호에게 별 관심이 없었던 분들인가 보다... 라는 생각이 좀 듭니다.
결국 베낀 걸로 결정난 거였군요. 전혀 모르고 있었습니다. 크핫핫하.
원곡 정보 표시될 때 같이 보던 분이 투팍 이름이 적혀있었다길래 찾아 봤더니 곡 등록 정보가 아예 바뀌었네요.
어머님께(원제 : Life goes on) 라고 나오고 작곡, 작사에도 2pac과 Ellio의 이름이 적혀 있습니다. 박진영은 편곡.
원래 좋아하는 노래거든요. 앓던 이가 깨끗하게 해결된 기분.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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