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이사를 해서 벽지를 새로 하려고 동네에 있는 여기저기 인테리어가게를 돌아다녔어요.

 

인건비는 단합한듯 가격이 동일하더군요.(작은크기의 방2개와 식당1 해서 13만원 달라고 하더라구요.)

흥미로운건 벽지에 관해서인데..

벽지 + 인건비해서 20~30만원정도 부르던 가게들이 제가 벽지를 각 방마다 다른 걸하겠다.벽지는 내가 고르겠다.하고 가게에 있는 여러종류의 벽지를 살펴보기 시작하자 굉장히 불쾌하게 여기는거 있죠.

 

막 오랫동안 이것저것 살펴보며 이건 얼마인지,돈이 얼마나 더 추가 될런지 물었더니 급정색들..

심지어 한곳에서는 다음에 오시라고..그런식으로 고르면 팔수가 없다.고 하면서 막 역정을 내는거에요..-.-;;

 

도대체 왜 짜증들을 부리는건지 이해가 안갔는데..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집에 할 벽지는 직접 고르지 않는건가요?..그럴리가 없을텐데..이쪽이 서울쪽에서도 워낙 낙후된 지역이라 그냥 도배.라 함은 주인집에서 학생들 방 세내놓으면서 대충 싼 벽지들로 가리는 수준이라 이런식으로 까다롭게 고르고 하는게 마음에 안들었던걸까요?;;

 

아니면 대충 고르면 벽지들 중에서 가장 싸구려로 하고 이윤을 많이 남겨먹는 시스템인건데,제가 벽지를 특정제품들로 하면 그렇지 못해서 그런건지..(가격을 높이면 되니까 잘 이해가 안가지만..)

 

원 무서워서 벽지를 못고르겠어요.-.-;;

 

게다가 독특하게 카드결제를 다들 거부하시더군요..

 

이쪽 동네가 특이한걸까요?..인테리어 가게들의 어떤 모종의 매너같은게 있는건가요?..

 

좀 짜증이 나서 그냥 벽지는 인터넷으로 사고,사람만 부르는게 나을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