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3.16 12:40
뜬금없이... 라기보단 제가 갑자기 닥치니까 생각이 났는데 말이죠,
제 윗세대(윗윗세대인가?;) 여성분들은 생리가 온 것을 두고 '공산당이 쳐들어왔다'고 하셨더랬죠.
(공산당의 색깔에 빗댄 비유죠.
뭐, 생리=싫은거, 공산당=싫은거, -> 생리=공산당의 연관관계가 이루어진 것일수도 있겠습니다만...)
지역 특성인지 시대적 특성인지는 모르겠지만, 90년대 초반 즈음에 제 주위에선 생리대를 '후렌치 파이'라고 불렀어요.
"어째서??" 라고 친구에게 물었더니 "딸기잼 후렌치 파이를 생각해봐" 라고.
...원래도 안 먹었지만 그뒤로 후렌치 파이에 대한 욕망은 생길 일이 없게 되었습니다.
설마 경쟁사가 만든 말은 아니겠죠?
제 세대의 표현이라고 하면 역시 '마법에 걸리다'
매직스가 런칭하면서 '난 오늘 마법에 걸렸어요!' 하고 광고한 것에서 유래합니다만...
건너건너 아는 남자분은 그 광고 때문에 여자들 생리 기간이 딱 하루인 줄 아셨다고. -_-;
그런데, 그 이후 세대의 표현은 뭔가요? 게시물 같은 데서 ㅅㄹ라고 자음 표기해서 쓰던 것밖에 기억이 안 나는군요.
2011.03.16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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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러운 일도 아닌데요.
많이 쓰이는 표현으론 "그날" 이 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