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4.20 01:21
다른 직종보다 이쪽이 이직이나 프리선언 유혹이 상당할거 같아요.
왜냐하면 주변에 워낙에 고액연봉자가 많으니까요.
연예인들이죠. 듣보잡들이야. 별로 받지 않지만, 중간급만 되도 돈 잘 벌죠.
굳이 유강 같은 특급까지 안가도 하하나 길정도만 해도.
옆에서 길 그렇게 녹화뜨고 그 돈 받아가는 거 보면 박탈감이 상당할거 같아요.
라스에서 김성주가 연예인들 출연료 알고선 박탈감이 상당했다고 했죠.
김범수 아나운서도 김구라에게 입한번 털고 가면 얼마 받는지 물어보고 역시 놀랐다고 했고요.
하물며 피디라면 아나운서보다 연예인 출연료 더 잘알텐데...
그렇다고 인기도 별로 없는 작품하는 사람도 아니고,
6년간 정상의 자리를 쭉 지킨 예능 피딘데,
태호피디, 태호신 하면서 주변에서는 분명 내가 잘한다고 떠받들어주긴 하는데
시청률 5% 나오는 피디랑, 프로그램 하면 몇달 안가서 말아먹는 피디랑 비슷한 연봉 받는다면 그것도 걸릴테고.
그래도 월급쟁이에겐 능력제란건 없으니 수긍하며 살았겠지만,
이번엔 '니 능력대로 주마.' 하는 유혹이 왔는데 안 흔들릴수 없다고 봅니다.
김태호 평소 스타일대로라면 6:4정도로 거부할거 같긴한데요.
흔들리긴 무지 흔들릴겁니다.
성공한 드라마 피디들처럼 프리선언하는 것도 방법이겠지만, 예능쪽에선 이런걸로 성공한 피디가 바로 생각이 안나네요.
드라마쪽엔 좀 있는데.
문득 황혼기에 접어드는 유명 축구선수들이 빅리그 상위팀에서 하위팀으로 가는 대신에 돈 많이 주는 중동리그로 가는 것도 생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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