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7.29 17:48
조울증은 아니고, 그냥 우울증인데 가끔씩 며칠씩 기분이 좋을때가 있거든요?
지난주말부터 며칠전까지 기분이 상당히 업되어있었는데
어제부터 다시 급 우울해지고 "아. 그래 난 이게 맞지" 이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갑자기 기분이 좋았더니 오히려 안좋은 부분도 좀 있었어요.
오버하게 되고, 필요 이상으로 과하게 운동하고.
항상 불안하고 항상 우울하지만 그저 묵묵히 살아갑니다.
듀게분들은 즐거운 일상 보내십시오
2022.07.29 17:59
2022.07.29 21:31
2022.07.29 21:50
2022.07.30 18:00
의사가 약을 줄이자는건 정말 좋은 신호죠.
너무 덥지만 실내에서도 즐길거리는 많잖아요.
전 거의 두 달을 우울증으로 바닥을 치고 있는데 예전이랑 다른건
바닥치면, 시간 조금 지나가면 기분 회복되고 에너지있게 생기있게
지낼 수 있다는 믿음이 있어요. 그리고 기분좋으면 다 조증이고 비정상이라고
규정할 수 없다고 생각해요. 조울증이라도 "정상적인 기쁨"은 분명히 있어요.
사실 조울증 2형(엣날에는 걍 우울증으로 분류)은 우울증 기간이 더 길고
정상적인 상태로 지내는 기간도 꽤 길다고 해요.
우리가 아는 유명인 중에도 조울증, 우울증 꽤 많고, 익게에서나 말하지만
유능한 직장인 중에서도 약복용하면서 사회생활 잘하는 사람들도 많아요.
전 스스로 꽤나 사회적으로 functioning한 조울증을 극복하며 열심히 사는 사람이라고 자부한답니다.
또 주절이 말이 많아서 죄송;;
2022.07.30 14:45
2022.07.30 15:37
의사는 뭐라고 말할지 모르겠지만, 전 우울하다가 다시 기분이 회복되서 즐거운 마음이 들면 그 시간을
충분히 즐기면서 살았아요. 우울했다가도 기분이 좋으면 기분이 좋은 날들을 선물처럼 생각하고 마음껏
즐기고 즐거운 일들 많이 많이 하세요. 인생에서 남는게 뭐가 있겠어요. 소확행일지라도 즐거울 때 마음놓고
하고 싶은 일 다하고 즐거움 많이 느끼세요. 그래야 후회가 없죠. 어차피 다시 우울해질텐데 이게 정상일까 아닐까
그런 생각하기에는 인생이 너무 짧고 즐거운 날들은 더 짧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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