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이젠 지겹네요..

2010.06.07 22:14

amenic 조회 수:5108

회사의 어르신들이 정말 이젠 지겨워요.

 

선거 끝난지가 언제인데 아직까지도 틈만 나면 선거 얘기로 꽃을 피워서 이젠 지겹기까지 하네요.

 

모든 얘기의 근거는 그 분들이 바이블처럼 여기는 위대한 조선일보지요.

 

오늘은 화제가 서울시 교육감으로 옮겨 갔습니다.

 

이른바 보수 성향 교육감 후보들이 자기 욕심만 차리는 바람에 전교조 출신 교육감을 만들었다는거죠. (사실 곽노현씨가 전교조 출신이란 말도 맞지 않지만..)

 

이제 아이들을 빨갱이 사상으로 물들일 것이라고 혀를 끌끌 찹니다.

 

더군다나 이 분들 좌파적인 것하고, Liberal한 것하고 구분을 못 합니다.

 

곽노현 후보가 학생들의 일기장을 검사하는 것은 인권침해의 소지가 있다고 했다는데 이 것 가지고도 완전 빨갱이라고 욕을 하더군요.

 

사실 이런 발언은 좌파적이라기보다는 Liberal한 것인데 말이죠.

 

사실 50대 이상(넓게는 40대 까지도)은 자유민주주의를 제대로 배웠다고 보기가 어려워요. 반공을 자유민주주의라고 굳게 믿으면서 성장한 분들이죠.

 

그러니까 전형적인 자유주의자들 까지도 이 땅에서는 종종 극렬 좌파 취급을 받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나 저나 언제쯤이나 지방선거 얘기가 끝을 볼지 괴롭습니다. 좀 있으면 또 보궐선거 얘기를 하려나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2108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51116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1433
120779 작곡가 조영수 [8] Lisbeth 2010.11.24 5111
120778 분리수거 하러 갔다가 이십만원 벌었어요 [7] 유니스 2010.08.09 5111
120777 요즘 한국 배우들 왜 이런가요? [3] poem II 2013.08.03 5110
120776 으..마트에서 파는 육개장 장난 아니네요. [10] Paul_ 2010.08.06 5110
120775 스토리가 스펙을 이긴다 [30] DJshy 2011.04.08 5109
120774 강수연이라는 배우 [12] 감동 2011.03.17 5109
120773 배두나 헐리우드 영화 클라우드 아틀라스 [4] 가끔영화 2012.09.08 5108
120772 업계 용어 정리 [15] 남자간호사 2012.02.17 5108
120771 수면바지는 과연. .? [41] 꽃띠여자 2011.11.28 5108
120770 진중권의 듣보잡 드립.... [34] 2011.06.30 5108
120769 백화유 하고 호랑이 연고 아시는 분? [9] Apfel 2011.01.30 5108
120768 식당에서 아기 기저귀 갈기.. [24] 주근깨 2010.11.21 5108
120767 혼자 결혼식 가는 것..힘드네요 ㅜ [13] 로빙화 2010.10.30 5108
120766 [사진] 바뀐 지하철 중앙좌석 [18] 무비스타 2011.02.16 5108
120765 가창력도 없는 비틀즈가 왜 위대하죠? [13] maijer 2012.04.23 5108
120764 어떤 신발 구매 후기 [13] fan 2010.06.09 5108
» 정말 이젠 지겹네요.. [8] amenic 2010.06.07 5108
120762 취향의 소울메이트는 정말 존재 할까요? [31] 살리 2013.02.09 5107
120761 [연애] 헤어지고... 마음은 정리되지 않았지만 생각은 정리했습니다. (아마도...) [28] 愚公 2012.05.08 5107
120760 아, 빵 터지네요. 이런 건 안 퍼올 수가 없어서요. [15] bunnylee 2011.10.27 5107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