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8.16 10:04
으아니!!!!
연휴기간 아무 생각없이 시작했다가 매 에피소드 넘어갈수록 감탄에 감탄을....
작화도 뛰어나고 마치 실사 배우가 연기하는 듯한 표정 디테일이 장난이 아니네요.
편집과 스토리 구성도 알찹니다. 와.......정말 순식간에 한 에피가 훌쩍 끝나버리는 이 마법은...
마법이라고 표현되는 기술은 현대의 AI에 대한 적절한 비유같고,
가문이 우선시되는 상하층의 계급사회는 지금의 미국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아 보입니다.
뭐 이런 내용과 구성은 기시감이 많이 드는 오래된 주제이긴 합니다만 2022년에는 먼 미래처럼 보이지 않고
바로 조만간 닥칠 현재처럼 보여서 모골이 송연해 집니다.
아마 유튜브에서 필라델피아 켄싱턴 거리의 마약 중독자들 모습을 본 직후라서 더 체감되는지도...
썩토지수도 100%군요!
이의 없습니다.
p.s. 넷플 작품답게 등장인물의 피씨함이 돋보이는 작품이고 과거의 남녀 설정을 정반대로 뒤집은 건 쿨합니다만...
아시안 캐릭터들에 대한 아쉬움을 아주 조그맣게 투덜대고 싶습니다.
2022.08.16 11:21
2022.08.16 11:41
전 리그 오브 레전드가 뭔지도 모르고 봤어요. ㅎㅎㅎ 게임은 재밌는지 모르겠네요.
왕좌의 게임에 겨울왕국을 입혀서 블레이드 러너 느낌으로 창조했달까.....ㅋㅋㅋ
뭔가 일본 애니 생각도 나고요.
2022.08.16 11:48
몰라도 상관 없으실 겁니다. 알면 조금 더 재미있는 정도?
리그 오브 레전드를 하던 사람이 봐도 새로 알게 되는 사실도 있으니까요. (이런 류 게임 하면서 배경 설정 꼼꼼히 찾아보는 쪽도 소수겠지만.)
2022.08.16 13:30
첫에피보고 정말 잘만들었다고 감탄한 뒤에 묻어뒀던 시리즈에요.
롤을 한번이라도 해보고 감상을 재개하려했는데 게임을 몰라도 큰 상관이 없다니 이번 주말 리스트에 올려놔야겠어요.
2022.08.16 22:15
첫 두 에피가 조금 느린 감이 있는데....세번째 부터....
2022.08.16 15:30
2022.08.16 22:16
레고 월드 몰라도 '레고무비'가 재밌듯 게임 몰라도 충분히 재밌지 않을까 싶은 저의 소박한 생각임돠...ㅎㅎ
2022.08.16 19:20
저도 게임을 안해봐서 재미 없을까봐 호평에도 불구하고 스킵했는데 용기(?)가 생깁니다!
2022.08.16 22:18
근데 애니가 좋았다고 그 게임을 할 생각이 들지 않는 건 안비밀....
2022.08.16 20:16
ㅋㅋㅋ 다들 똑같은 반응을 보이시는 게 재밌네요.
저도 조만간 보도록 하겠습니다!!!
2022.08.16 22:20
그러게요. 막상 게임 자체가 큰 진입장벽이었......ㅋㅋㅋㅋㅋ
로이배티님의 재미난 리뷰 기대합니드아!!
평이 되게 좋던데 제가 리그 오브 레전드를 한 번도 안 해 본 사람이라 '나중에 보지 뭐' 하고 미뤄두고 있습니다. ㅋㅋ
근데 역시나 S.S.S. 님도 극찬이시군요. 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