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2.08 20:14
학교과제로 사진을 제출할 일이 있어서 필카로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사실 필름카메라를 써보는 건 처음이라 뭐가뭔지 모르겠더군요. 그 동안 쓰던 똑딱이는 고장이 나서 쳐박힌지 오래고 DSLR은 사촌이 가져가 행방불명, 차마 폰카로는 과제 내기가 힘들어 내린 결론이 필카였는데...(필카도 제 것이 아니라 작은 아버지꺼를 빌린 거구요.;)
동네 사진관에서 35장을 인화하는데 낸 비용이 9000원이나 하더군요.; 장당 200원씩 계산에 2000원이 필름현상 값이고...
제가 현상소에 가는 것도 처음이라 이것이 비싼 것인지 감은 안 오지만 디카쓸때와는 다른 유지비에 필카를 장롱 안으로 봉인해둬야 겠다는 생각뿐이네요..
인터넷에서는 코스트코나 이마트 같은 곳에 맡기면 싸다고 하는데 저희 동네는 저주받은 동네인지 마트 자체가 입점이 안 되고 있는 상황이라..;
정말 DSLR이 그리워지더군요...
나중에 졸업하면 돈벌어 동영상 기능 좋은 카메라로 하나 뽑아야 겠습니다.;
PS. 그래도 아날로그 특유의 색감은 맘에 드는데 사진의 주제가 산으로 가버려서 좋은 점수 받기는 글른거 같네요..ㅠㅠ
2010.12.08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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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이 더 비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