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2.09 09:06
1970년 알란 쿡 감독작품
솜즈씨는 뇌손상으로 태어난 직후부터 30살이 될때까지 의식불명상태였습니다.
그런 솜즈씨를 미국에서 개발된 최신 의학기술 덕에 드디어 깨울 수 있게 되었습니다.
깨어난 솜즈씨는 몸은 성인이지만 정신적으로는 이제 막 세상에 나온 신생아 상태입니다.
이 쾌거는 세계인들의 관심을 불러모으기 충분했고,영국과 미국의 과학자들은 방송국 카메라 앞에서
몸만 어른인 아기 솜즈씨를 데리고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찍습... 사회 적응 교육을 시킵니다.
찰스 에릭 메인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했고
나중에 [슈퍼맨]에서 조드 장군 역할을 하게되는 테렌스 스탬프가 솜즈역.
로버트 본, 나이젤 데븐포트 등이 의사선생님들역으로 나옵니다.
30살짜리 신생아가 과연 정상적인 어른이 될 수 있을까하는 이야기인데...뭐 테렌스 스탬프의 귀여움을 보여주려고 영화를 만들지는 않았을테고...
제작사가 한때 해머의 라이벌 소리를 들었던 아미커스니까 뭐... 힘들겠죠.
아미커스가 호러 말고 다른 장르로도 발을 넓혀보고자 해서 SF에 도전한 거라는데...
그렇다고 뭐 호러에서 벗어난 건 아니라서... SF 호러죠ㅎㅎ.
그니까 뭐 대략 짐작이 되는 이야기죠.
사회화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한채 세상에 나가서는 옳고그르다는 개념이 없이 사람을 해치게된다는...
이 이야기와 에일리언을 조합하면 [스피시즈]가 되지않나 싶기도 하고...
독특한 영화군요.
1970년 작품...
뚜뚜뚜뚜....기계음,,,,요즘엔 병원에서 이런 소리 못 들었던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