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그 이후

2024.06.11 15:29

이오이오 조회 수:203

후배 동료에게 쓴소리를 했습니다. 네, 해버리고 말았어요. (대화 센스에 관한 얘기는 아니고 : ) 근태에 관해서요)

당황한 듯 하면서도 차분하게 제 얘기를 잘 듣고 고심 끝에 얘기했을 걸 안다고 말하기에 이 부분에서 감격!해서 고맙다고 말했어요.

내가 이러는 게 꼰대 같다는 것도 알고 원래 보스가 해야할 말인데 같이 일 하다 보니 내가 하게 됐다. 도움이 되는 말이라도 들으면 기분은 별로일 수 있으니 딴 데 가서 내 흉이라도 봐라. 라고 하면서 거북거북한 얘기들을 포장해서 했어요.

이런 걸 잘 하시는 분들도 계실텐데 저는 체질에 안 맞네요. 저도 마냥 후배이고 싶어요. 어른도 되고 싶지 않았는데 나이는 먹어버리니 모든 선택과 행동에는 책임이라는 녀석이 쫄래쫄래 따라옵니다.

아아, 놀고 먹고 싶어요.
그저 하루하루 즐겁게 말이죠.

어른이 돼서 좋은 점 뭐가 있으신가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0049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9046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9352
126678 생산성, 걸스로봇, 모스리님 댓글을 읽고 느낀 감상 [20] 겨자 2018.10.24 471244
126677 나를 불쾌하게 만드는 사람 - 장정일 [8] DJUNA 2015.03.12 269832
126676 코난 오브라이언이 좋을 때 읽으면 더 좋아지는 포스팅. [21] lonegunman 2014.07.20 189562
126675 서울대 경제학과 이준구 교수의 글 ㅡ '무상급식은 부자급식이 결코 아니다' [5] smiles 2011.08.22 158096
126674 남자 브라질리언 왁싱 제모 후기 [19] 감자쥬스 2012.07.31 147563
126673 [듀나인] 남성 마사지사에게 성추행을 당했습니다. [9] 익명7 2011.02.03 106335
126672 이것은 공무원이었던 어느 남자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11] 책들의풍경 2015.03.12 89326
126671 2018 Producers Guild Awards Winners [1] 조성용 2018.01.21 76495
126670 골든타임 작가의 이성민 디스. [38] 자본주의의돼지 2012.11.13 73010
126669 [공지] 개편관련 설문조사(1) 에 참여 바랍니다. (종료) [20] 룽게 2014.08.03 71766
126668 [듀9] 이 여성분의 가방은 뭐죠? ;; [9] 그러므로 2011.03.21 71402
126667 [공지] 게시판 문제 신고 게시물 [58] DJUNA 2013.06.05 69144
126666 [공지] 벌점 누적 제도의 문제점과 대안 [45] DJUNA 2014.08.01 62788
126665 고현정씨 시집살이 사진... [13] 재생불가 2010.10.20 62495
126664 [19금] 정사신 예쁜 영화 추천부탁드려요.. [34] 닉네임고민중 2011.06.21 53740
126663 스펠링으로 치는 장난, 말장난 등을 영어로 뭐라고 하면 되나요? [6] nishi 2010.06.25 50988
126662 염정아가 노출을 안 하는 이유 [15] 감자쥬스 2011.05.29 50102
126661 요즘 들은 노래(에스파, 스펙터, 개인적 추천) [1] 예상수 2021.10.06 49925
126660 [공지] 자코 반 도마엘 연출 [키스 앤 크라이] 듀나 게시판 회원 20% 할인 (3/6-9, LG아트센터) 동영상 추가. [1] DJUNA 2014.02.12 49535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