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이트에 대해

2024.07.15 12:14

catgotmy 조회 수:103

제가 호기심이 엄청 많은 건 아니지만 유명하면 관심을 가지긴 합니다


시도라도 해봐요


근데 프로이트는 참 손이 안가더라구요



그래도 이런 점은 있는 것 같습니다


일단 프로이트를 읽은 사람들이 하는 말이


프로이트를 읽으면 빠져들어서 이 사람이 말하는 방식으로 생각하게 된다


그게 싫더라구요



칼 융은 읽어도 뭔소린지도 모르겠지만


그렇게 생각안하는 것 같은데



제가 설명을 싫어하는 것도 같은 이유 같습니다


어떤 사람은 그래요 설명을 엄청 세세하게 하거든요


이게 사실이야 진짜야 그러니까 이게 답이야



친구랑 있을 때 이런 적이 있습니다


영화 장면을 얘기하면서


엄청 디테일하게 그 부분을 얘기하는 겁니다


전 바로 불쾌했거든요


말하지는 않았어요



근데 혼자 생각해보니


너무 디테일은 설명은 제가 비집고 들어갈 틈이 없잖아요


어 안들어 빼고는 거기서 빠져나갈 수가 없어요



이게 무슨 전쟁이 나서 총알이 날라오는 순간이면


이해합니다 하지만 일상적인 상황에서 그러는 건 싫어요




프로이트를 읽지 않고 반감이 드는 건


제다이가 마인드컨트롤 하는 것 같아서 싫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안읽어요 어차피 현대 심리학에 그렇게 중요한 사람도 아닌 것 같고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4345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53635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4075
127024 '추락의 해부' 재미있게 보고 아무 말입니다. new thoma 2024.08.18 23
127023 기아 팬들 많네요 new daviddain 2024.08.18 13
127022 김기영감독의 이어도를 훑어보고(...) new 상수 2024.08.18 10
127021 그 전설의 괴작 [하우스]를 봤습니다 new Sonny 2024.08.18 59
127020 플라톤의 대화편에 대해 new catgotmy 2024.08.18 24
127019 프레임드 #891 [2] new Lunagazer 2024.08.18 22
127018 백중날입니다 [2] new oldies 2024.08.18 51
127017 바낭 - i can (not) control...? new 상수 2024.08.18 39
127016 알랭 들롱 사망 [6] new daviddain 2024.08.18 237
127015 좀 됐지만 [파묘]에 대한 이야기 new Sonny 2024.08.18 155
127014 [EIDF] 2024 EBS국제다큐영화제 [4] new underground 2024.08.18 80
127013 잡담 - 여름노래 이야기(신화의 으샤으샤(?!)를 오랜만에 들으면서), 지금 이 순간의 만족과 후회, 가을이 오면 상수 2024.08.17 85
127012 [넷플릭스바낭] 한국산 SF란 쉽지가 않네요. '원더랜드' 잡담입니다 [9] update 로이배티 2024.08.17 341
127011 프레임드 #890 [4] update Lunagazer 2024.08.17 51
127010 [넷플릭스] 더 인플루언서, 뒤로 갈수록.... [1] S.S.S. 2024.08.17 246
127009 이런저런 잡담...(스케처스) 여은성 2024.08.17 102
127008 피네간의 경야 18p catgotmy 2024.08.17 46
127007 이강인 골 daviddain 2024.08.17 87
127006 (스포) [트위스터즈] 보고 왔습니다 [2] Sonny 2024.08.17 212
127005 영화 <괴인> 후기 [9] 첫눈 2024.08.17 239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