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3.28 23:09
오랜만입니당
오랜만이지만 별 다를거 없는 개인적인 잡담들이어요
오늘은 짜증분출이 강한 글임을 미리 말씀드리며.............
1. 짜증와 우울주기입니다. 날씨때문에 짜증이 나요
정확히 이야기하면 제 인생에 대한 답답함과 한심함을 날씨에다 화풀이 하는걸지도 모르겠군요
봄이 될듯 하다가도 어느덧 쌩하게 추워지는게
꼭 지금의 제 인생같습니다.
꽤 오래전부터 그랬던것 같네요
이번엔 봄이 올것 같아!! 하지만 늘 겨울인 상태
2. 장고를 보았습니다.
간만에 본 매력적이고 통쾌하면서도 쿨한 영화였어요
특히 somewhere in texas 같은
영화 중간중간 자막들이 위트있고 재밌었어요
그리고 음악도 너무 좋더라구요
줄이 끊어질듯 거친 기타음색이나 중저음 보컬들
정확히 가수 이름들은 모르지만 참 매력있더군요
개인적으로 컨트리와 블루스계열 음악을 좋아해서 더 그랬나봐요
3. 지금도 무척 짜증이 난 상태에요
커피생각이 간절하지만 지금마시면 잠은 다 잔것이기에
요즘 약한 불면증이거든요
잠에 들기까지 엄청 뒤척이고 잠을 자도
꿈을 꾸고(대체로 심란한 꿈들)
뜬금없이 자다가 깨서 또 뒤척이다 잠이 듭니다.
운동의 강도가 약해서 일까요...
에휴
요즘 사는게 밥먹다 모래알 씹는것 같이
....ㅜ.ㅜ
4. 돈이 없어서 짜증이 납니다.
정확히 이야기하면 여행갈 돈이 없어요.
이력서를 쓰고 일을 구합니다.
아무곳에도 연락이 오지 않습니다.
지금 내가 뭐하나 싶습니다.
그래서 또 여행을 가고싶습니다.
하지만 그럴 만한 여유가 없습니다.
또 정신을 차리고 이력서를 쓰려하지만
모니터에 자소서를 쓰다보면 짜증이 치밀어 오르고
한숨만 푹푹납니다.
요즘 이것이 무한 반복입니다.
차라리 대차게 놀기라도 하면 모르겠지만
돈이 없으니 놀아봤자 거기서 거기지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정말 한심해요
어디가서 시원하게 욕이나 한바가지하고 싶어요
이런 찌질한 글을 쓰고있는 자체가 정말 짜증이 나네요
내일은 폭풍 런닝이나 하고 쓰러져 자야겠어요
글읽고 불쾌 하셨다면 죄송...
그리고 마지막의 고양이님이 너무 예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