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낭] 양심적으로 살기 힘들군요.

이 책을 시켰는데,

이렇게 3종 세트가 왔습니다.... -_-;

한마디로, 3배 이익입니다. 다만 저는 이미 시리즈 2권까지 사놨기 때문에 이 세트를 안산 건데.;

정직한 저는 맞교환 신청을 했고, 오늘 예상외로 빨리 도착하신 택배기사님의 전화를 받고 허겁지겁 포장해서 넘겨드리고 맞교환품을 받았죠.

맞교환품으로 온 것은 또다시 이것. 

택배기사님은 완전 똑같은 제품을 맞교환해서 들고가신 거예요. 아 이게 무슨 자원 낭비람...;;;

아무래도 이쯤 되면 실수 연속보다는 시스템 분류에 뭔가 문제가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죠.

제가 주문한 게 피터 래빗 시리즈 3권(단권)이었는데, 온 것이 3종세트였으니 분류 처리에서 뭔가 문제가?

그래서 고객센터에 그렇게 쓰고, 이거 해결되었다는 답변 받은 후에 교환신청 하겠다고 했죠.

홈피에서는 계속 담당부서 확인중으로 뜨고, 확인중이며 불편을 끼쳐 죄송하다는 문자가 날아왔네요.

음... 담당 직원이 깨지고 계신가.;;;

......그냥 제가 조용히 입 다물고 저 세트를 받아 챙기는 것이 모든 이들이 더 편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고 있네요. -_-;;

제가 집순이라 그나마 다행이지, 맞교환 맞교환 연거푸 하는 것도 신경 쓰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