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년대 초반 꼬맹이들이 사진사 흉내를 낼 때 하나둘셋 김치 찰칵, 한 뒤에가짜 카메라 뒤를 보더라는 얘길 듣고 세대차 실감한 적이 있어요. 걔네는 뒤에 액정이 있는 게 당연하니까요.
요즘 아기들은 손 대면 반응하는 액정을 당연하게 생각하겠죠.
어머니는 외제인데 왜 이렇게 싸니, 하시지만 저는 국산도 아닌데 왜 이렇게 비싸냐고 합니다. 외제도 나름이지만 제게 외제=싸구려
런천미트가 싸서 잔뜩 사놨는데 흰통만 싸고 감색통은 제값 받더군요. 구워보니 흰통 것은 기름이 좔좔 엄청 짜요. 짠 건 그렇고, 이렇게'영양가 많은'게 왜 더 싸지 하면서 잠시 의아했어요.
맘모스 잡으러 다니던 시대도 아니고 기름기 보고 웬 영양가를 논한단 말입니까OT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