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4.15 01:58
저번 주에 소개팅 하고 오늘 두번째 만남을 가졌습니다.
오늘 4시 즈음에 만나 11시 까지 이것저것 하면서 서로 재밌게 놀긴 했는데,
문제는 제가 집에와서 돌이켜 보니 제 감정 표현이 너무 없지 않았나 싶네요; 말그대로 영화보고 밥먹고 야경보고 이러면서 그냥 재밌게 놀았습니다 같이.
뭐 은근슬쩍 제 맘을 보여주고 야경 보면서 손이라도 잡아보고 그럴 걸 그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일단 다음주에 세번째 만남을 갖기로 약속은 잡았고요, 보통 세번째에 대쉬하는 게 정석이라하던데
제가 자신감이 부족한 건지 아직 좋은 대답을 들을 수 있다는 확신이 안서네요.
듀게에 여성분들이 많으셔서 묻는데, 보통 소개팅 후 세번째 까지 만남을 갖는다는 거는 어느정도 맘이 있긴 있다는 이야기가 맞나요?
그리고 세번째 까지 고백을 받지 못한다면 저 남자는 우유부단하다는 느낌을 받으시는지 궁금하네요;
2012.04.15 02:44
2012.04.15 05:13
2012.04.15 08:50
2012.04.15 09:06
2012.04.15 10:58
2012.04.15 11:55
그리고 이 2가지 표현과 '대쉬하다'라는 것도 약간 다르고요.
'제가 가진 정의에 따르자면', 고작 세번째 만남에 '쇼부'보고 '고백'하는 건 너무 이르지 않나요?
대쉬하는 거면 몰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