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에 나오는 병인데 위의 내벽, 외벽에 독소가 쌓여 위가 제구실을 못하는 병이라 하더라고요.
지인이 한달이나 넘게 계속 트림을 하고(식사 여부와 상관없이), 밤에도 트림때문에 잠을 설칠 정도라,
위,대장내시경도 받았는데 아무 이상 없더라고요.
의사가 스트레스랑 비만, 식습관이 원인일수 있다하여 위장운동 촉진시키는 약도 처방받았는데도 효과가 없고요.
그래서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까 이 담적병의 증상이 지인의 증상이랑 완전 똑같아서 한의원에 가볼까 생각중입니다.
전 한의학을 별로 신뢰하지 않는데, 서양의학에서도 원인을 못찾는 병이 한의학에 해결책이 있다니 신기하긴 하더군요.
한편으론 담적병이라는 것도 한의학에서 만든 허상이라는 얘기도 있어서 걱정도 되고요.
이런 증상 앓다가 치료하신 분 계신가요?
양의학에선 기능성 위장장애라고 하던데, 원인을 잘 모르니까 그냥 갖다붙인 듯 하고..
저도 비슷한 증상이 약하게 있는데, 그냥 먹는 거 조절해서 나았다 나빠졌다 합니다.
한의원 갈까 했는데, 재료에 대한 믿음도 없고, 한약도 비싸고(...) 그래서 안 갔습니다.
담적으로 한의원 치료받은 지인이 있긴한데, 결과는 잘 모르겠습니다.
치료 잘 받았으니 불평이 없던 거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