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거 결과도 거시기하고. 직장 생활은 날이 갈수록 crazy해져가는 관계로 심신이 피곤합니다. 한 1년간 잊고 지냈던 소파에서 잠들어버리기 습관이 도지고 있어요. ㅠㅜ 그래서 요즘엔 뮤지컬 영화에 빠져들었던 전쟁통 옛날 사람들의 심정으로...
...는 말도 안 되는 핑계고 그냥 잡담이나 하겠습니다.
- 씨스타가 확실히 저력이 있어요.
잘 보면 정말 노래 잘 한다 싶은 건 김보아 한 명 정도이고. 고음 셔틀 막내도 꽤 하는 편이죠. 박나래도 안정적인 편이고 하지만...
사실 '모든 멤버가 다 실력파' 같은 느낌은 없습니다. 다만 확 튀는 '구멍'이 없다는 게 크죠. 그리고 노래가 부족한 멤버들은 다 이쁩니다(?)
이상하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이건 중요합니다. 까놓고 말해서 순수하게 실력 때문에 아이돌을 좋아하게 되는 경우가 어디있습...;
어쨌든 노래 반응은 망했지만 비주얼은 더 좋아져서 팬도 좀 모았을 것 같고. 양지원, 박주현 만세!!! 메인 보컬 두 명에게 과감하게 춤을 포기;시키고 노래에만 집중하게 만든 건 괜찮은 전략이었던 것 같아요. 애초에 춤이 안 되는 팀이니 잘 하는 거라도 확실히 강조해야죠. 기획사가 참 정성스레 챙겨주는 것 같긴 한데...
다만 이제 활동 쉬고 다시 나올 땐 좀 뜰만한 노래를 부탁해요...;;
- 아무 사건도 사고도 없는 상황에서 '얘넨 실력도 없고 인기도 없고 곧 망할 거임ㅋ' 이라는 기사가 매일 한 개씩 나오는 이유는 뭘까 궁금해지는
카라의 일본 광고 영상입니다. 뭐 애초에 니콜에게 먹보 캐릭터가 있고 하니 적절한 아이디어인 것 같기도 합니다만. 그래도 왠지 좀. orz
어쨌거나 이번 싱글도 12만장 남짓 팔아서 골드 인증인지 뭔지도 받았다고 하고. CF도 계속 들어오고 콘서트도 13만석 매진이라고 하니 이대로 1, 2년만 더 버틸 수 있다면 멤버들 노후 대책(?)도 필요 없겠어요. 아이돌계 인생 역전의 아이콘. -_-b (근데 왜 자꾸 곧 망할 거란 기사들을 쓰는 건지 정말 도통 모르겠...;;)
- 시크릿의 전효성양이 최근 다이어트로 살을 많이 뺀 것이 알려지면서 팬들이 근심에 빠지고 있습니다(?)
- 작년에 뜨다 말았던 것을 다시 만회할 수 있을지 궁금한 걸스데이의 신곡 티져입니다.
다시 한 번 깜찍 귀염 컨셉인 것 같군요. 다행이라고 봅니다. 카리스마 언니들 컨셉은 지금도 너무 많아요. 이 팀엔 어울리지도 않구요.
노래도 그렇고 뮤직비디오도 그렇고 '반짝반짝' 속편 정도 되는 것 같은 느낌이에요. 이 팀의 가장 큰 히트곡이고 오랜만의 컴백이니 괜찮은 선택인 듯.
+ 막내 혜리양은 드라마 출연한답니다.
- 샤이니가 이번 주로 활동을 접는 거였죠? 어젠 마지막 무대를 1위로 상큼하게 장식했네요. 결국 샤이니는 어제 1위를 두 번 받았어요. 지난 주 결방된 분량의 1위 수상을 중간에 했고 마지막엔 앵콜 무대로 또 한 번. 아주아주 오랜만에 했던, 게다가 짧았던 국내 활동의 마지막을 1위로 장식해서 그런지 정말 대단히들 기뻐하더군요. ^^;
- 이렇게 요즘 아이돌 덕질-_-에 빠져들다 보니 느끼는 게. 이게 정말 프로 스포츠 팬질하는 거랑 비슷하다는 겁니다. 잘 하고 성적 좋아도 정 안 가는 팀이 있고 모기업도 찌질하고 애들 실적도 떨어져도 매력 있는 팀이 있고. 팀 팬들끼리 이런저런 수치, 통계 들이대면서 박터지게 싸우고. 레전드의 리즈 시절과 현재 최강 선수가 맞붙으면 누가 더 셀까를 놓고 팬 배틀이 벌어지고. 해마다 참신한 신인 선수를 찾아 헤맨다든가 뭐 등등등. 어째서 이런 씐나는 놀이들에 그 동안 남성들이 매력을 느끼지 못 했던가!!! ...라고 말하니 정말 제대로 덕후 같네요. 젠장. ㅠㅜ
- 인피니트 얘기도 넣어주고 싶지만 (왜?;;) 특별한 떡밥이 없는 관계로. 카라 영상이나 하나 더 올리면서(왜!!?;;) 마무리합니다.
그러게요 Exo K 라이브가 시망이라는 반응은 오바라고 생각해요. 샤이니는 사실 첫 데뷔때부터 라이브 굉장히 잘하긴 했는데..(그 마이크 바뀌어서 키가 마이크 두 개 들고 태민이 마이크도 없이 뛰어다니던 무대가 데뷔 무대로 기억하는데 아닐수도..ㅎㅎ) 동방신기는 1집 때는 립싱크가 더 많았는 걸요. 하기야 2집 라이징 선도.. 여튼 엑소 무대는... 라이브가 문제가 아니라 안무를 바꿔서 활동한다는 게 짜증나요 -_-;; 그 안무 그렇게 바꾼다고 라이브가 훨씬 수월해지지 않을 텐데 왜 바꾼 건지!! ㅠㅠ
여기 나오는 아이돌 사진 뿌려놓고 이름 매칭해보라 그럼 다 틀리겠지만 로이배티님 글이 재밌어서 종종아이돌 바낭 읽어요.
중간에 노래가사에 풉!
가족분 말이 정답인 듯. 아무리봐도 학교폭력을 비판하는 가사로는안읽히는데..
앗, 학교폭력을 행사하는 애들이 이렇게 노래하고 다닌다(봐라 가사. 얼마나 나쁜 애들이냐. 그러므로 학교폭력은 나쁜것이다..?) 이렇게 가는 건가요!
레사/ 귀여운 컨셉은 컴백 스테이지용 덤이고 그 뒤에 부른 Volume up 이라는 노래가 타이틀입니다. '니들이 뭐래도 내가 짱!'이죠. ^^; 정말로 인기가 떨어지고 있기라도 하면 모르겠는데 쭉 지켜봐온 입장에서 카라는 바로 지금이 리즈거든요. 정말 이해가 안 가요.
RedBug/ 현아랑 신사동호랭이 말씀에 공감이 가는군요. 이미 인기 많은 현아야 그렇다 치더라도 작곡가를 바꿔봤음 좋겠어요. 그런 기사들 쓰는 매체가 정해져 있더라구요. 정말 말씀대로 dsp에서 단체로 온천 관광이라도 보내줘야할 듯; B.A.P는 정말 '올해의 데뷔 무대' 상이라도 줘야할 것 같은 팀이죠. 무대의 임팩트만 따지면 Exo-k보다도 더 강했습니다 제겐. ^^;
도니다코/ 방송국별로 데뷔 무대가 하나씩 있다 보니까... 하하; 암튼 제가 봤던 무대에선 종현군 정도만 눈에 띄게 안정적이었고 나머지는 '대체로 잘 한다' 정도의 느낌이었어요. 요즘의 라이브와는 비교 불가. 안무는 잘 모르겠지만 암튼 신인 그룹으로서는 충분히 임팩트 있는 실력이라고 봐요.
루아™/ 무슨 말씀이신지 잘 알 것 같습니다. 팬들이 우려하던 일이 벌어져 버렸군요(...)
눈의여왕남친/ 인터넷도 열심히 하고 항상 캐릭터 구축에 노력하는 한승연이니만큼 의도적이었을 확률이 꽤 높다고 봅니다. 하하.
생강쿠키/ 무대 영상을 보면 멤버들이 주루룩 늘어선 상태에서 한 명이 차례로 펀치를 날리는 퍼포먼스도 있어요. 그걸 보면서 '그래서 때리는 애가 나쁜 놈이야 맞는 애가 나쁜 놈이야?' 라고 매번 생각하지만 답은 안 나오고...; 말씀대로의 해석이 맞을지도 모르겠단 생각이 문득 듭니다. 근데 그렇담 그냥 일진들이 부르고 다녀도 되는 노래라는 게... orz
포미닛 의상은 명품 st. 인줄 알았는데 진퉁명품이였군요! 어쩐지 핏이 좀 살더라니.....
카라는 적어도 일본에선 향후 몇 년간 아주 잘 될 것 같은데, 기자들은 왜 그러는지..... 그러는 도중에도 일본에서는 아직도 히프단스를 배우고 있고, 90년대 이후 가라오케 리퀘스트 1위로 미스터를 올리고 있는데 말이죠. (4:08부터 나옵니다. 2위는 AKB48의 헤비로테이션)
ageha/ 웹상에서 취향이 비슷한 분을 발견했을 때의 반가움이란! ^^ 정말 임팩트로 따지면 올해 뿐만 아니라 지난 몇 년간 최상위권이라고 생각합니다. sm도 아닌 회사에서 10여년전의 정통 smp라니. 근데 그게 또 그럴싸하다니!! 하하.
@이선/ 근데 그 비싼 옷을 입고 저렇게 격한 안무를 해도 되나... 하는 쓸 데 없는 걱정이 들기도 합니다; 미스터는 정말 스윗튠 불후의 명곡으로 남을 듯 해요. 정작 국내에선 1위 한 번 못 해 본 곡인데 말이죠. 암튼 한 마리 덕후로서 카라의 건승을 빌 따름입니다.
카라는 정말 한달에 한 두번은 망했다, 망해가는 듯, 망할 걸? 이런 류의 기사들이 나오더라구요. 엄청 공들여서 카라를 조목조목 까는 칼럼글들도 본 거 같구요. 저는 팬도 아닌데 왜 저렇게까지 까는지 궁금하더군요. 카라가 기자를 때리기라도 했나 싶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