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대수와 미도가 첫대면하는 장면입니다.

미도.. 강혜정은 정말 눈이 부시네요.

강혜정은 올린 머리에 빨간 립스틱 바르고 사시미를 뜨는 이때가 가장 아름다워요.

 

올드보이는 여러모로 기념비적인 작품임에 틀림없습니다.

깐느 수상도 그렇지만 그 감각적이면서도 대중적인 코드는...

박찬욱의 이후 작품에서 본인의 의지였든지 아니었든지 결코 볼 수 없었죠.

 

여자..사람이다. 같은 대사는 지금도 회자되는 명대사.

 

누구냐 넌?

 

이런 것도.

 

아. 음악도 참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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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오래전에 블로그에 끄적거렸던 미도의 개미.

 

 






올드보이 中 - 미도의 테마
 


그 개미요.
아직도 나와요?
요즘도 느껴져요?
그쵸. 고독..하면 무조건 개미죠.
내가 만나 본 진짜 외로운 사람들은
다 잠깐이라도 개미환각 겪었어.


곰곰히 생각해보니깐 개미들은
항상 떼로 댕기잖아요,


그래서 진짜 외로운 사람들은
개미생각 자꾸 하게 되나봐.

물론 난 한번도 느껴본 적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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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 앉아 가만히 책을 보는데
책상위로 작은 개미 한마리가 꼬물거리며 나타났다.
가만히 보니 요즘 집에서 자주 보이는
작고 붉은 개미.
 
내 가방이나 어디에 붙어 도서관까지 날 따라왔겠지.
환상과는 아무 상관없는 그저 생명력 질긴
한 마리의 개미.
 
그런데 왜.
미도의 개미가 생각난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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