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6.27 13:39
제가 성규를 처음 본 건 <불후의 명곡>에 나왔을 때. 대기실에서 엄청나게 부들부들 떨던 모습이었죠. 다른 출연자들과 엠시들도 그게 재미있어서 성규를 더 놀려댔고, 하필 순서도 가장 마지막이었을 겁니다. 무대는 인상에 남아있지 않고, 그저 부들부들 떨었던 애라는 것밖에는... 그런 애가 인피니트 리더라길래, 뭔 리더가 저러냐 했었죠.
<지니어스 게임>은 거의 안봅니다만, 가끔 볼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아직도 살아남아 있는대다 김구라와 이상민을 왔다갔다 하면서 배신하고 사태 파악 빠르고... 똑똑하다기보다 순발력이 빠르고 재치가 있는 인상. 그런데 그게 쌓이다보니 좀처럼 알 수가 없네요. 얘는 수제과 인건가, 처세가 밝은 건가. <불후의 명곡>에서 부들부들 떨었던 건 카메라를 많이 받기 위한 <지니어스 게임>식 전략이었던 건가. 지금 화제가 되는 '요물' 발언도 적절하지 않은데 <지니어스 게임> 속의 성규라면 저런 말 하는 게 그리 어색하진 않겠어요.
인피니트 팬 여러분도 계실 텐데, 성규는 어떤 캐릭터였나요?
2013.06.27 13:43
2013.06.27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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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6.27 15:33
2013.06.27 17:21
성규씨야 말로 '요물'이더군요. 그런데 다른 참여자들도 성규씨를 요물로 인지를 하면서도 그 치명적 '귀염 귀염'능력 덕분인지 "미워할 수가 없네"하면서 노예가 되가는데.... 진정 요물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