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이 무슨 귀여니 소설 같아서 오골오골합니다만. 김소현양 덕택에 끝까지 보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뻐요. <-
그리고 무대는...
(타이틀 곡 제목을 들으니 아이돌 보길 돌같이 여겼던 제 젊은-_-시절에 십대들을 쥐락펴락하고 있던 모 그룹 생각이...;)
우선 첫 곡의 경우에, 이 팀은 메인 보컬의 비중이 아주 많이 큰 편입니다만. 이 분의 목소리가 좀 애잔한 느낌이 있어서 이런 발라드가 더 잘 어울린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활동했던 곡들 중에서도 '내가 갈게' 처럼 발라드 느낌이 강했던 곡이 좋았어요. 여리여리한 팀 컬러와도 잘 어울리고.
그런데 타이틀은 저번 곡 '야누스'에 이어 또 센 남자 컨셉이군요. 분명 처음엔 샤방샤방 연하남 컨셉(쿨럭;)의 팀이었는데, 누님들(?)을 틴탑이랑 b1a4에게 다 빼앗겨서 방향 전환을 하기로 한 건지(...)
뭐 그런 거야 어쨌거나 이 옷차림은 상복 같기도 하고, 재미 없게 생긴 교복 같기도 하고 좀 별로네요. 퍼포먼스는 그럭저럭 가다가 난데 없이 '본격 아크로바틱 댄스 그룹' 시절 2PM을 연상시키는 동작이 들어가서 재미-_-를 주기도 하고. 휴식기 없이 곡을 바꿔서 활동하려니 좀 힘들었나 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팀의 래퍼들이 하는 랩이 처음으로 랩처럼 들렸다(...)거나 비주얼도 조금씩 발전하는 것 같다거나 하는 긍정적인 부분들도 있고. 노래도 첨엔 좀 별로였는데 몇 번 들어보니 또 괜찮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역시 이런 스타일이 잘 어울린다는 생각을.
일본 활동 컨셉이 국내 컨셉보다 더 잘 맞아 보여요. 일본에서 활동하기 위해 탄생한 그룹인냥;
3.
메이저 리그 진출을 앞두고 잠시 일본 여행을 다녀오겠다고 기자 회견에서 해맑게 말씀하시던 이 분은
지난 주 일요일 도쿄돔에서 발견됩니다(...)
류현진 선수의 성공을 빌어요. 너 이 자식 화이팅!!!
암튼 결국 했습니다. 도쿄돔 공연.
벌써 여러번 했던 얘기지만 이 팀은 역사에 참으로 굴곡이 많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극복해내고 성공하는 모습이 드라마틱해서 정이 갑니다.
저런 걸 봐도 '대스타'같은 느낌은 전혀 안 들고 국내에서 인기 떨어져서 그래 여전히 다들 허술해 보이는 게 매력이지요.
뭐 그 외에도 일본 뭐시기 협회에서 주는 상도 세 개씩 받고 여전히 잘 나가고 있더라는 소식입니다.
다만 승연양. 인터뷰에서 의례적으로 한 말일 거라 생각하지만 유럽 진출 이런 건... 그냥 한 말이라고 생각하겠습니다. <-
웹상에 직캠이 넘쳐나긴 하는데, 그 와중에 가장 호응 좋은 것 하나만 올려봅니다.
이제 갓 스무살인데 말입니다. 참 신기하기도 하고 뭐 그렇습니다.
노래는 일본에선 오래된 인기곡이라더군요. 왠지 '태고의 달인' 같은 데 나올 것 같은 느낌이네요.
4. 기타 등등으로
- 나인뮤지스는 멤버를 한 명 더 늘려서 결국 그룹 이름과 인원 수를 다시 맞추게 되었습니다; 이번 달에 스윗튠 곡으로 컴백한다고.
- 광수 아저씬 여전히 장사 참 심란하게 하네요. '남녀공학' 남자 멤버들이 신곡을 냈는데 뮤직비디오의 내용이 광주...;
- 아! 도대체!!! 레인보우 언제 나오는 건데!!!!!!!!!!!!!!!! dsp~~~!!!!!! ;ㅁ;
5. 덤으로 인피니트 영상 둘 추가합니다.
1) 아마 인피니트 덕후들이 가장 좋아하는 개그맨은 정형돈일 겁니다.
그만큼 이 프로에 나올 때마다 호응이 좋았었고 특히 성규군이 대박이었죠. 이젠 이 사람들 성규군 편애하는 거 감추지도 않아요 . 하하.
근데 예전부터 하던 생각이지만 이 프로 작가진은 다들 아이돌 덕후들인 것 같아요. 정형돈의 능력도 대단하지만 어떤 팀이 나와도 굉장히 덕스러운, 거의 팬들만 알고 팬들만 생각할 듯한 내용들이 대화에 팍팍 튀어나오는 것이 수상합니다.
2) 동우군의 저 정신 산만함이 맘에 들어요.
특히 바지의 신축성 자랑하는 장면과 간지럼 느끼는-_-장면이 참. 생긴 건 참 사납게 생겨가지고 말입니다. 하하.
오늘 쇼케이스도 역시 울림 사장님! 이라는 감탄사가 나왔습니다. 엠시를 누가 볼까 했는데 우현이랑 성규가 나왔어요. '무페이'라고 성규가 강조했습니다. 자기들끼리 주거니받거니 잘 하니까 팬들과 함께 노는 분위기라서 좋았죠. 나머지 멤버들도 2층에서 좀 지켜보다가 나갔어요. 명수가 사진 찍은 거 같은데 사진전 좀;;;
1. 저도 동우군이 더 좋네요. 좀 더 유연해보여요. ㅎㅎ 이 유닛은 어느 정도 성적을 보여줄지 궁금해요. 장우영이나 조권이 아주 처참하게 망했으나 양요섭은 성적이 좋았잖아요. 성규군은 어땠나 모르겠네요. 나쁘진 않았던 것 같은데 흥한정도는 아닌 것 같았어요 제가 체감하기엔. 2. 스윗튠은 정말 색이 뚜렷한 팀이군요. 너무 뚜렷해요. ;; 그리고 작사하시는 분도.. 내 꺼 하자가 단박에 떠오르는 내 아이야..;;
성규군은 (팀성적대비) 망한걸로 평가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곡이 둘 다 좋고, 프라아머리가 평소 대비 아이돌임을 고려해서 만든 것 같기도 한데, 저도 뭔가 아쉬움을 느낍니다. 힙합은 스스로의 목소리가 더 들어가야한다는 원론적인 선입견일수도요.. 보이프렌드는 대놓고 인피니트 후예를 표방하는 노래들 같은데 진짜 저도 옷이 일단 에러;; 그다음 튀는게 전혀 없는 애들이 에러;;네요. 팀 내 성규/니엘의 부재랄까요. 그쪽 기확사가 덜 생겨도 존재감 있는 선배들이 가득한걸 생각해볼때 저팀은 대체 왜.. 하는 생각이 들어요.
팀성적 대비라고 하셨는데 추격자 앨범이 11만장이고 성규솔로는 5만장~거의 6만장 되어가니 오히려 대박인 편이죠. 일단 남자아이돌음원은 빅뱅이나 투에이엠같은 몇그룹 제외하곤 전부 시망이고 오히려 인피니트 음원은 남자아이돌중 중간이상은 가는편..성규솔로도 비슷했구요. 그이유는 여자아이돌음악은 남자,여자 둘다 듣지만 남자아이돌 음악은 여자 그중 관심있는 팬 아니면 안듣기 때문에;;; 그래서 오히려 남자아이돌은 음반판매량으로 보는편이 많습니다.
달님 흥분하셔서 똑같은 댓글을 두개나ㅎㅎㅎ 아 귀여우십니다!! 인피니트♥ 카라♥ 굳는 팩하고 있었는데 달님 댓글보고 재미있어서 웃으니까 얼굴이 흉해져요;; 팩이 갈라짐ㅋㅋ 카라처럼 아름다운 피부를 갖고 싶어서(그러나 현실은 넘사벽..) 팩을 합니다 음하하.세수하고 와서 잘 볼게요. 로이배티님 항상 정말 정말 감사해요. 티비없는 저에게 로이배티님은 저와 아이돌을 연결해주는 유일한 끈(?)입니다. 물긷는달님도, 로이배티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그리고 현진이ㅋㅋㅋㅋㅋ
보름달/ 허허 자체 엠씨라니. 팬들은 정말 좋았겠습니다. 명수군 사진 찍는 것도 뭔가 나중에 활용할 속셈(?)임이 분명해 보이는데 언제쯤 풀 생각일지.
Aem/ 뜨개질도 하고, 그림도 그리고, 셀카도 찍고, 그리고 의외로 행사를 많이 뛰더군요. -_-;
작은가방/ 1. 느낌있게 추는 편이죠. 좋게 말해 자유로운 느낌이랄까. ^^; 성적은 크게 기대 안합니다. 인피니트 자체가 아직도 대중적 인지도는 많이 부족한 상태라 뭐 유닛은 더더욱. 2. 자기 복제라고 비난할 수준까진 아니긴 한데 컨셉은 확실하죠. 작곡보다 작사 쪽에서 좀 더 그러합니다(...)
no way/ 인피니트 자체가 아직 인지도도 한참 부족하고 기타 등등의 이유로 음원 성적이 약한 편입니다. (쿨럭;) 꽤 히트한 것 같던 '내꺼하자'도 사실 음원 순위는 그다지(...)였어요. 반면에 앨범은 꽤 파는 편인데 이번 성규 솔로 앨범이 5만장이 넘게 팔렸으니까. 뭐 대박이라고 하긴 한참 부족하고 망했다고 하긴 애매하고. 그래서 제 결론은 '선방'입니다. <- 말씀대로 보이프렌드는 여러모로 참 어중간하단 느낌이 있죠. 크게 부족하진 않은데 한 방이 없어서 앞으로도 쭉 크게 뜨진 못 할 것 같은 느낌;
물긷는달/ 앗! 아신다니 반갑습니다. 흐흐; 사실 그래서 본문에 나인뮤지스도 살짝 끼어 있어요(...) 저도 힙합 팬들이나 그냥 좀 엄격하게 보는 분들 입장에선 많이 아쉬워할 것 같단 느낌 들었습니다. 그래도 곡이 참 맘에 드는 데다가 물긷는달님 말씀대로 '아이돌 스타일' 보정을 좀 적용하면 준수하지 않나 싶어요. ^^; 보이프렌드가 알고 보니 어리더라구요. 저 중 넷이 아직 고등학생. 말씀대로 비주얼이나 실력이나 점점 나아지겠죠. 다만 회사도 함께 자라야 한다는 게 문제;
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는 다이나믹 블루(ㅠㅠ)의 눈물나게 아름다운도 좋아합니다. 1. 힙씬에서 아이돌 랩퍼들에 대한 이미지도 있고 해서 H유닛이 나온다고 했을 때 좋기 보다 걱정이 더 되었던 것이 사실인데.. 역시 울림 사장님은 치밀하십니다. 프라이머리라니. 곡도 아이돌 힙합 유닛에 딱 적합하게 써준 것 같고 무대 퍼포먼스도 과하지도 모자라지도 않고 적절한 것 같아요. 성규 때도 그 정도면 프로모션도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했는데 사장님은 몹시 아쉬웠던 듯 힘을 빡 준 프로모션도 감동적이네요. 인피니트 애들 보면 뭔가 사랑 많이 받고 자란 아이들 특유의 여유있고 서글서글한 면이 있는 것 같았는데 자라온 환경도 있겠으나 소속사에서 귀하게 여겨준 덕분도 있나 봅니다. 집에 돈이 많은 것은 아니지만 가족이 화목하고 부모님이 해 줄 수 있는 건 다 해주는 중산층 가정 아이를 보는 느낌이랄까.. 2. 로이배티님+스윗튠 때문에 한 번 더 눈이 가는 팀인데요. 뭔가 조금씩 아쉽다고 해야 하나... 그래도 시스타가 건재하니 당분간은 걱정 없이 이런 저런 시도를 해볼 수 있겠죠. 그러다보면 딱 맞는 컨셉을 잡아 한 방에 뜰 수도. 그 점에서는 인피니트나 틴탑보다 사정이 나으니까요. 3. 전 한승연이 좋아요 (수줍..) 5. 보면 볼 수록 저 둘이 성격이 반대라서 더 매력이 있는 것 같아요. 객관적 시각 따윈 안드로로 보내버린 지 오래라 보고만 있어도 그저 웃음이. 동우의 저 넘치는 에너지를 호야 혼자 감당해야 한다고 생각하니 좀 웃기기도 해요. 둘의 힙합유닛도 너무 좋습니다만 상상의 나래를 펼쳐보자면.. 성규+호야 묶어서 알앤비 유닛을 한 번 내봐도 좋을 것 같아요. 둘이 합도 잘 맞고.
근데 전 이상한게, 인피니트가 지금보다 훨씬 더 대형그룹으로 확 뜨면 그건 그것대로 좀 아쉬울것 같아요 지켜보는 입장에서 뿌듯하긴 하겠지만 뭔가...더 이상 응원하고 싶은 마음은 조금 사라질듯한?ㅎㅎ이기적인가요? 경험상 딱 지금 정도의 인기와 지금 정도의 팬덤이 덕질하기엔 더 좋지 않을까...생각해요 아직은 모자라고 겸손하고 풋풋한 아이들 모습과, 실력적으로도 계속 성장해 가는걸 지켜보는 맛도 있구요 너무 커버리면 그런건 기대하기 힘들더라구요. 뭔가 어린 나이에 정점을 찍은 탑 아이돌들에게서 느껴지는 특유의...그런 느낌들을 전 싫어하거든요 ㅎㅎ 추석 특집 아이돌 대회 같은 유치 오그라드는 프로에 병풍으로도 좀 나오고...부족하고 남들이 안알아주지만 나만이 알고 있는 그 아이의 진국 같은 모습.. 그런걸 조마조마하게 지켜보는 마음이 ㅎㅎㅎ아이돌 덕질할 때의 묘미라고 생각ㅎㅎㅎ
아마 엘이 사진찍는 걸로도 뭔가 준비하는거 같아요. 네이버채팅 때 팬질문중 그렇게 언급했거든요. 애들이 은근히 고나리가 빡세고 여간 확실하지 않으면 말안하는걸로 봐서 사진찍는걸로 어떤게 있다고 한이상 나오긴 할거 같습니다. / 지금 에이치앨범 프리뷰 떳네요....좋군요;; 역시 믿음 소망 사랑 그중 제일은 사장님 사랑이라능;;
구체적으로 말한건 아니고.. 팬질문중 명수오빠 사진집 낼 생각 없냐고 하니까 호야였나? 구체적으로 말할 순 없지만 준비하는건 있다는 식으로 말했구요...그런데 사진찍는걸로 준비하는게 뻔하니까 ^^; 아무튼 아이돌 취미생활까지 회사차원에서 지원해주시는 사장님...농담삼아 팬들이 회사가 사업하는게 아니라 인피니트로 덕질한다고 할 정도니까요.
니노밍/ 0. 저도 별로라고 게시판에 적어 놓고 한동안 습관처럼 듣고 있었습니다(...) 1. 뭔가 비유가 적절하네요. 살짝 덧붙이자면 서민으로 출발해서 중산층까지 올라간 화목한 가정의... 하하; 2. 그렇죠. 보이프렌드는 적어도 가장-_-은 아니니까. 일본에서도 대박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 반응은 되는 것 같더라구요. 한국에선 좀 부족하진 않아도 꼭 탑클래스까지 올라가야하는 건 아니니까요. 어느 정도만 더 크면 그걸로 충분할 것 같은데 그게 참 힘드네요. ^^; 3. 전 모두 좋아합니... 5. 네. 둘이 성격이 아주 다르죠. 게다가 동우군은 또 생김새와 실제 성격의 갭이 아주 크고. 게다가 딱 이 둘이 팀에서 랩과 춤이 되는 멤버이고, 그러면서 노래도 어느 정도는 하고. 공통점이 많고 능력치도 준수한 편이라 더 시너지가 나는 것 같아요. 암튼 보기 좋습니다. ^^
cewfs/ 이상하지 않습니다. 사실 저도 그래요. 팬들 모여서 떠드는 곳을 눈팅해봐도 다들 비슷한 얘기들을 하더라구요. 역시 덕들 마음은 다 비슷한가 봅니다. ^^; 덧붙여서 카라를 여전히 응원하는 것도 애들이 그다지 정점 찍은 탑아이돌 같지가 않아서입니다. 이번 연말 가요 프로에서도 선배 노래 재현 무대에 유닛 프로젝트까지 다 뛰고... 하하; (근데 실제로 앨범 판매량이나 뭐나 국내에선 탑클래스 못 찍었다고 해도 아주 틀린 말은 아니라는 게 애매한... -_-)
라라라/ 한 1년간 명수군이 직접 찍은 사진 모으고 골라서 '인피니트 2012' 이런 컨셉의 사진집이라면 사장님이 생각이 없어도 덕후들이 내달라고 애원해서 나오고 잘 팔릴 거란 느낌이 듭니다. 저도 한 권 살 수 있... (쿨럭;) 저도 방금 들었어요. 장르가 달라서 직접 비교는 안 되겠지만 정규 앨범보다 퀄리티가 좋게 들리네요. 하하 이것 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