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의 말습관중 하나가 "그래도 안 하는것보다 하는게 낫잖아" 입니다

 

친구가 미팅하자고 하더군요 전 싫다고 했습니다 그러니 왜라고 묻고 제가 이런저런 이유를 말하니까 니 말도 일리는 있는데 "그래도 안 하는것보다 하는게 낫잖아"

 

친구가 저보고 어학연수를 가라고 한 적 있는데 제가 이런저런 이유로 불가하다고 말하니까 "그래도 안 가는것보단 가는게 낫잖아"

 

친구가 영화보자고 하니까 제가 이런저련 이유로 안 본다고 하니까 "그래도 안 보는것보단 보는 게 낫잖아"

 

친구가 누구누구 결혼식 가자고 하면 제가 이런저런 이유로 안 간다고 하면 "그래도 안 가는것보단 가는 게 낫잖아"

 

아우 진짜 짜증나 죽겠어요 진짜 짜증나는거는 저런 말에 또 한마디한마디 다 반론해야 한다는게 친구는 항상 저렇게 말하고 늘 왜왜왜 라고 묻고

 

어제는 저보고 페이스북 하냐길래 난 안한다 그러니까 왜 안하냐고 묻더군요 난 게시판이나 다른 카페나 활동하고 그리고 디시를 통해 페이스북의 재미를 느껴봤다고 말하니깐 "그래도 해보는거랑 안 하는거랑 다를 걸? 안 하는것보단 한 번 해보는게 낫지 않을까?"

 

친구는 늘 이렇습니다 이런 걸 하면 이런 이익을 얻을 수 있는게 그걸 안하는 넌 그걸 포기하는거다

 

아우 이런 친구를 입 딱 닫게 할 촌철살인의 한마디 없을까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2403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51439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1778
108723 님포마니악 봤습니다. 초간단 후기. [8] 뚜루뚜르 2014.06.22 3667
108722 부모님한테 피해의식있으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8] 귤둘 2013.10.17 3667
108721 이동흡 - 오늘은 아들 군생활 중 일반사병의 2배 휴가 의혹 [6] 왜냐하면 2013.01.19 3667
108720 김전일 님 이제 한 달째.. [17] 정독도서관 2012.07.31 3667
108719 도둑들 대사 다 알아 들으셨나요?(스포 없음) [14] 옥이 2012.07.31 3667
108718 안철수 교수가 종편에 축하 메시지를 보냈네요 [6] 고추냉이 2011.12.01 3667
108717 고영욱 사건을 보며 [4] 메피스토 2013.01.16 3667
108716 인생은 아름다워에서 아들 조슈아 [5] 가끔영화 2012.11.14 3667
108715 2005년 키이라 나이틀리의 오만과 편견 [17] 무비스타 2011.04.30 3667
» 이렇게 말하는 친구에게 뭐라고 촌철살인의 한마딜 해줄까요? [22] 2011.01.23 3667
108713 웹툰의 새로운 진화 [4] Ostermeier 2010.07.17 3667
108712 요즘 스마트폰들 무지막지 해요. [7] 아리마 2010.07.04 3667
108711 '화제가 되고 있다'를 대체할수 있는 표현은? [8] 듀게잉여 2010.06.11 3667
108710 태연 미모가 전성기 시절로 돌아왔네요. [10] catgotmy 2015.10.02 3666
108709 <냥줍>2개월령 고등어 아깽이 입양하실 분 계실까요?? [19] DKNI 2013.11.01 3666
108708 다른사람의 연애사가 궁금해요 [11] 사람 2013.03.31 3666
108707 만들어 먹은 햄버거 [7] 푸른새벽 2013.04.22 3666
108706 세대차이를 느꼈던 일화 하나. [16] 바람따라 2013.02.18 3666
108705 [바낭] 이 주의 아이돌 잡담 [21] 로이배티 2013.02.17 3666
108704 북한 얘네도 참 답이 없다요~ [8] herbart 2013.01.01 3666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