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1.13 18:24
어제 SF 소설 추천받았는데 듀나분들이 좋은 정보 많이 주셔서 감동받았쪄염 흑흑
첫 소설은 그냥 제목이 귀여워서 <타이거! 타이거!> 골랐는데, 예상외로 호랑이와는 아무관계 없는 내용이더군요.
주인공이 ㄱㅅㄲ인데 프로타고니스트를 이렇게 악하게 설정해도 되나 싶을만큼 정이 안갔어요 (처음엔!)
외모도 엄청 마초, 성격도 상스럽고, 목표도 복수...근데 가면 갈수록 매료되는...ㅎㅎ
그리고 소설 첫 장을 '존트'라는 일종의 순간이동개념이 성립된 역사와 발전 과정을 설명하는데 전부 할애하고 있는데
정말 귀여운 컨셉같더라구요. 모든 인간이 '존트'를 교육받기만 하면 할 수 있는데 '존트'하는 거리는 태생적으로 다르고
(해리포터의 스큅같이...) '존트'를 까먹기도 하고. 여튼 재미있었어요.
'존트'라는 어감이 좀 웃기잖아요. 이거 뭔가 하고 있었는데 존트를 처음으로 한 사람의 성이 존트라서,
그 동작의 개념도 존트가 되어버린!!!
오늘 밤은 존트하는 꿈을 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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