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의 아이를 보고(스포있음)

2020.03.31 16:52

예정수 조회 수:486

솔직히 신카이 마코토의 최고작은 자신이 절제할 수 있었고 감성적으로도 괜찮았던 초속 5센티미터라고 생각하고요. 그 이후의 너의 이름은도 나쁘지는 않았지만 과도한 청소년기의 감성과 불필요한 요소가 들어가기 시작했다고 보는데...

날씨의 아이는 그런 요소가 더 들어간데에다 이야기적으로 새롭다고 느껴지는 요소가 적어서 그런가 좀 더 나쁘게 느껴졌습니다(...). 과도한 감정이입과 세카이계로 확장하면서도 불편해지는 엔딩은 뭐랄까... 슬슬 다음작품부터는 극장에서 안 봐도 되는 거 아닐까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이 애니메이션과 비슷한 작품을 꼽으라면 너의 이름은보다는 구름의 저편, 약속의 장소인데... 오히려 일상의 장소가 사라지고 세계는 극변했으며 주인공들이 성장한 지점에서 항상 끝나버려서 새로운 이야기가 나올 거 같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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