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 안쓰고 살았는데 엔진오일 갈고서 2만 킬로를 뛰어버렸군요. ㅡㅡ; 자동차 회사에서 권장하는 교환주기는 5천 킬로, 그건 상술이라며 좀 천천히 갈아도 된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말하는 주기가 1만 킬로임을 생각하면 넘 무심했네요. ㅡㅡ; 쳐박아뒀던 내역서를 찾아보니 예전에 엔진오일과 함께 오토오일(트랜스미션 오일인듯)과 브레이크오일도 교환되어 있는데, 찾아보니 오토오일도 2만이면 바꿔야하네요. 브레이크 오일은 4만까지 둬도 되는듯.

 

근데 사실 오일은 교환 안하면 연비가 떨어진다고 하지만 본인은 정작 잘 모르죠. 더 체감이 잘 되는 건 에어컨 필터 ㅠㅠ 얼마 전 인터넷으로 구매해서 직접 교환했는데, 5천도 안뛰었건만 에어컨을 켤 때마다 뭐라 형언할 수 없는 악취가 납니다. 음... 굳이 표현하자면.. 관리 잘 안된 공중화장실 냄새? 근데 희한하게 계속 나는 건 아니고 에어컨 켤 때 잠시 나다가 환기시키고 나면 안나요. 그래서 아리까리 합니다. 필터를 교환할 일인지, 다른 원인인지... 예전에 필터 교환 안한 채로 1만 킬로를 넘게 뛰었을 때도 사실 이런 냄새는 안났거든요. 필터 꺼내보니 먼지가 가득했을 뿐.

 

얼마 전 와이퍼도 마트에서 사 와서 갈았고... 워셔액도 채워야 할 것 같고...

 

역시 차는 상전..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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